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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비 매거진 Feb 22. 2022

방콕 뷰 맛집,
더 컨티넨트 호텔

수많은 방콕 호텔을 여행하며 찾은
최고의 뷰 맛집 호텔,
더 컨티넨트 호텔 투숙 후기.


더 컨티넨트 호텔 방콕의 전경. 아속역과 상당히 가까이 있어 이동이 편하다


가성비 끝판왕, 더 컨티넨트 호텔 방콕
The Continent Hotel Bangkok


많은 이들이 ‘호캉스’를 계획할 때 따지는 것들. 룸 컨디션은? 수영장, 헬스장, 부대시설이 괜찮을까? 직원들은 친절할까? 여행자의 모든 요구를 만족시킬 호텔은 세상에 당연히 많다. 어디까지나 문제는 우리의 지갑 사정 아니겠나. 비싼 만큼 만족스러운 것이 호텔이다. 그래서 우리는 매번 최선을 다해 비교해야 한다.


고혹적인 분위기가 가득 뿜어져 나오는 로비


‘가성비’를 따졌을 때, 과연 이곳은 몇 점일까. 방콕에는 정말 많은 호텔이 있다. 고급호텔인데도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다. 너무나도 다양한 선택지가 오히려 독이 되는 여행지다.


밤이면 항상 붐비는 아속역의 모습


오늘 소개할 ‘더 컨티넨트 호텔 방콕’은 방은 정말 작은 편에 속한다. 2인 여행객, 혹은 혼자 방콕 여행을 계획하는 이에게 딱 맞을 사이즈.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있는 이유는 방콕의 중심 ‘아속’에 위치한다는 점 그리고 그곳을 방에서 모두 내려다볼 수 있다는 점. 방콕에서 가성비가 가장 좋은 ‘뷰 맛집’ 호텔이다.


컨티넨트룸 이용시 무료로 제공되는 커피와 다과


‘더 컨티넨트 호텔 방콕’은 아속역 터미널21 바로 반대편에 위치한 호텔이다. 방콕 여행을 계획 시 아속역 근처 호텔에 투숙한다면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다. 퇴근시간대에 절대적으로 택시를 이용하지 말 것. 교통체증이 지독한 지역이기 때문에 주로 BTS 이용을 추천한다.


더 컨티넨트 호텔 방콕 라운지에서 보이는 뷰


‘더 컨티넨트 호텔 방콕’의 로비로 들어서면 고혹적이면서 세련된 감성을 가득 느낄 수 있다. 무척 어둡지만 붉은 빛 조명이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총 153개의 객실을 가지고 있다. 딜럭스, 프리미어, 이그젝큐티브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지만, 이왕이면 스카이룸이나 컨티넨트룸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라운지 혜택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더 컨티넨트 호텔 방콕의 수영장
수영장 밑으로 방콕이 한눈에 담긴다


라운지는 38층에 위치한다. 커다란 통창으로 37층에 위치한 수영장과 아속역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커피, 음료가 모두 무료고 ‘해피아워’ 시간에는 간단한 안주와 술도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이러한 서비스를 가성비 측면에서 고려한다면 ‘컨티넨트룸’을 예약하는 것이 가장 좋다. 참고로 컨티넨트룸은 조식도 라운지에서 별도로 제공된다.


컨티넨트룸, 방은 다소 작은 편이다. 삼각형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방이 온통 통유리다
컨티넨트룸 이용 고객에게 제공되는 라운지 조식


컨티넨트룸은 크기가 정말 작다. 2인 이상은 이용하기 어렵다. 하지만 방에 담긴 방콕 풍경은 엄청나게 거대하다. 과장 조금 보태서 방콕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수준이다. 오른쪽은 침실, 왼쪽은 화장실로 공간이 구분되어 있다.


욕조에서도 방콕 아속역을 내려다볼 수 있다


컨티넨트룸은 하루마다 무료 과일이 제공되며 통유리로 아속뷰를 매일처럼 누릴 수 있다. 하이라이트는 밤이다. 교통체증이 워낙 심한 지역이라 쉴 틈 없이 아른거리는 도시야경을 넋 놓고 바라볼 수 있다. 화장실에서도 이러한 뷰를 즐길 수 있다. 욕조도 마련되어 있어 뜨거운 물 한가득 받아놓고 늦은 밤 반신욕 하기 좋다.


더 컨티넨트 호텔 방콕이 가장 아름다워지는 시간


충분히 방콕의 뷰를 누리고는 37층 수영장으로 향해본다. 수영장에는 간단한 음료와 주류를 판매하는 바가 준비되어 있다. 콜라 한 잔 시원하게 마시며 물에 둥둥 떠 방콕을 내려본다. 아, 역시 이 맛에 호캉스를 못 끊는다.


방에서 방콕 선셋을 바라볼 수 있다


The Continent Hotel Bangkok by Compass Hospitality

주소: 413 Sukhumvit Road Khlongtoei Nuea, Wattana, 방콕 태국



글·사진 강화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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