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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여행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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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비 매거진 May 03. 2024

여행이 맛있는 괌

아름다운 해변과 한적한 분위기,
그리고 맛있는 음식.
괌이 선물하는 완벽한 휴양에 마침표는 ‘맛’이다.



괌의 맛은 오로지 ‘괌’에서만 맛볼 수 있다. 4,000년간 이어져 온 차모로 문화에 스페인, 미국, 일본의 식문화가 더해지면서 독특하고 복합적인 괌만의 식문화를 피워 냈기 때문이다.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기에 신선한 해산물 재료가 풍부하다. 덕분에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도 많고 뷔페 음식으로 생선 요리도 다양하게 등장한다. 아메리칸 스타일의 육즙 가득한 스테이크와 햄버거도 괌을 대표하는 대표 음식이다.


차모로 바비큐


괌의 로컬 푸드라고 할 수 있는 차모로 전통 음식들도 빼놓을 수 없다. 차모로인들이 즐기는 대표적인 전통 음식으로는 레드 라이스(Red rice)와 차모로 바비큐(Chamorro BBQ), 치킨 켈라구엔(Chicken Kelaguen)과 피나딘 소스(Finadene Sauce)가 있다.


레드 라이스


레드 라이스는 차모로인들의 주식인 쌀에 아초테(Achote)라는 씨앗에서 붉은 물을 우려내 지은 밥이다. 과거 스페인 사람들이 괌에 정착했을 때부터 즐겨 먹던 음식이다. 고기를 간장과 식초에 재운 후 구워 먹는 차모로 바비큐는 축제는 물론, 괌 주민들이 평소에도 자주 먹는 음식이다.


치킨 켈라구엔
피나딘 소스


닭고기를 잘게 썰어 소금과 고추, 레몬즙 등으로 요리한 치킨 켈라구엔은 상큼한 맛이 매력적이다. 피나딘 소스는 간장을 베이스로 만든 차모로 전통 소스로, 레몬과 다진 양파, 고추 등이 들어가 매콤새콤한 맛을 낸다. 바비큐 위에 뿌려 먹거나 각종 야채와 함께 샐러드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프로아(Proa) 레스토랑


프로아(Proa) 레스토랑은 대표적인 차모로 음식점으로 현지인들로부터 사랑받는 인기 맛집이다. 부드러운 육질의 스테이크가 대표 메뉴이며 레드 라이스와 찰떡궁합이다.


롱혼 스테이크 하우스
롱혼 스테이크 하우스


또한 롱혼 스테이크 하우스(Longhorn Steakhouse)도 입 안 가득 퍼지는 풍부한 육즙을 자랑하는 스테이크 맛집이다.


피카스 카페
피카스 카페


피카스 카페(Pika’s Cafe)는 로코모코 맛집으로 손꼽힌다. 로코모코는 녹진한 크림소스에 육향 가득 나는 함박 스테이크, 그 위에 계란 프라이를 곁들여 먹는 음식이다. 노른자를 밥과 함께 먹으면 부드러운 식감이 환상적이다. 소스는 크림과 그레이비가 적절하게 섞여 있어 풍미가 일품이다.


차모로 야시장


더 다양한 차모로 음식을 경험하고 싶다면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 열리는 차모로 야시장을 추천한다. 다양한 종류의 바비큐 꼬치와, 생선구이 그리고 켈라구엔과 같은 괌 전통 음식을 쉽게 맛볼 수 있다. 맛있는 음식뿐 아니라 괌 주민들이 만든 수공예품도 구경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이다.


도스


더불어, 미국령인 괌의 맛집 리스트에서 두툼한 패티를 자랑하는 수제 버거를 빼놓고 이야기할 순 없다. 메스클라 도스(Meskla Dos)는 괌 인기 TV 요리 시리즈의 진행자이자 20년 이상의 요리 경력을 지닌 셰프가 운영하는 곳으로 괌 햄버거 페스티벌에서 여러 번 우승을 차지한 맛집이다.


도스


매콤한 타르타르 소스와 싱싱한 새우 패티가 어우러져 풍미 가득한 수제 새우 버거와 까만 번이 매력적인 오징어 먹물 새우 버거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이다. 버거 외에도 로컬 스타일의 차모로 바비큐 플레이트도 인기 메뉴이니 가볍게 시도해 보기 좋다. 



에디터 강화송 기자  자료제공 괌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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