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희한한 일이 생겼어요.
늘 쓰던 스타일을 벗어나서 브런치에 주저리주저리 '돈' 얘기를 했더랬지요. 월간에세이의 원고료가 입금됐다면서요.
그 끝에 이런 글을 남겼었지요.
이제 '돈'을 더 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월간에세이와 류귀복 작가님. 아무 연관성이 없지만 마코프 블랭킷 같은 연관성의 그물 안에 우리 함께 있지 않을까, 막 갖다 붙여 봅니다. 갑자기 돈을 가져다준 월간에세이, 돈 버는 브런치 글쓰기를 알려주는 류귀복 작가님. 괜히 점점 더 운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그랬더니 얼마 뒤에 정말로 돈이 입금되었습니다!
아는 동생이 난데없이 아무 예고도 없이 돈을 보낸 거예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뜨거운 주식시장에서 아직 차가운 제 계좌 소식을 들은 동생이 갑자기 응원금을 보냈어요. 뜨거워진 자기 계좌를 식히기 위해서 저에게 나눔을 했나 봅니다. 커피 값을 훌쩍 넘는 응원금에 마음이 뜨거워졌지, 뭐예요.
근데 가만 보니 그날 저 포스팅을 했던 게 기억이 나더라고요.
포스팅을 하고 얼마 안 돼서 돈이 들어왔던 거예요. 거 참, 타이밍 참 묘하게 말이지요. 우주가 듣고 있는 건지. 운이 좋아질 거 같다고 했더니, 돈을 더 벌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더니, 즉각 반응하는 이 신비로움.
세상은 참 따듯하고 살 만한 곳인가 봅니다.
더욱 후끈하게, 아니 요새는 더우니까 시원하게 삶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