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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4 WED

ABOUT GOCHAL

하고 싶은 게 많은 조경환과 나는 오늘도 신나게 계획들을 세웠다.


1. 고찰 프레스

고찰의 산하기관으로 출판물을 담당한다. 콘텐츠 선정, 기획, 제작까지 고찰에서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잡지와 독립 출간물이 이 곳을 통해 세상에 나올 예정이다. 첫 목표는 Gochal Magazine이다. 아는 사람만 안다는 케케묵은 역사, 고찰의 시작이기도 하다. 우선 <고찰로, 혜윰길>에 소개된 'How are you doing Korea?'를 조금 더 가다듬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비 충당 및 판매를 진행하려 한다. 그 뒤에 팀원을 꾸리고 방향과 주제를 선정할 것이다. 또 미친 듯이 바빠지겠지?


2. 홍보

고찰을 알려야 한다. 멤버들이 뛰놀 수 있는 공간을 찾으려면, 이 곳에 더 멋있고 다양한 사람들을 모으려면 고찰의 가치와 가능성을 알려야 한다. 12월을 기점으로 유튜브 채널 개설, 인스타그램 개편, 뉴스레터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각각의 팀장들과 역할이 꾸려졌고 보다 효과적으로 우리를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을 유입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본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를 왜 하는지 이다. SNS 스타, 인플루언서가 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멤버들이 더 좋은 곳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게 하기 위함이며, 자극받고 성장할 수 있는 인적자원들을 충당하기 위함이다.


3.  매주 만나는 사이좋은 고찰이들

지난 토요일 처음으로 모임을 가졌다. 멤버들은 한 달에 두 번 만나는 건 텀이 너무 길다고 했다. 나만 즐거웠던 게 아니었구나, 안도했고 반가웠다. 고찰이들은 내 생각보다 열심이었고, 서로 간의 대화와 만남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매주 만나기로 했다. 격주로 한 번은 주간 고찰, 한 번은 놀러 다니기. 아, 평생 이렇게 살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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