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 작품을 찾고, 관련한 감독, 배우, 비슷한 장르로 넘어가요
세상의 모든 드라마와 영화를 알 수는 없으니까, 이름있는 배우들, 이름있는 작품이 더 소비되게 됩니다. 최근에 넷플릭스가 들어오면서 @@님이 좋아할만한 콘텐츠로 아무거나 선택해서 볼 수 있긴 하지만, 그렇게 좋아하는 작품을 찾기는 좀 힘듭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에는 한 작품을 찾고, 관련한 배우/작가/감독 등등 필모그래피를 골라보면서 새로운 작품을 찾습니다. 물론 넷플릭스에서 하염없이 헤메이기도 하지만요. 다음 목록은 제가 재미있게 본 작품들의 목록입니다. 이 글을 보는 당신에게도 심심함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
**저는 음모론을 좋아해요! -> 수사물 장르들
** SF도 좋아합니다 -> 약간의 설정이 되어있다거나, 아예 다른 세계를 상상해서 보여준다거나 다 좋아요
1. 오자크
친구가 돈세탁 한 걸 모르고 있던 회계사가 마피아에게 죽지 않기 위해 아무말이나 하다가...
오자크라는 시골 마을에 가서 돈 세탁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브레이킹배드의 또 다른 버전이라고 할까요...
여튼 돈은 엄청 나오고, 돈 세탁하는 양이 자꾸 늘어나서 좌절하는 마티....
드라마가 사뭇 진지해서, 보다보면 블랙코미디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 Unbelievable
연쇄 강간범에 관한 이야기
살짝 옴니버스식으로 진행되기도 하는데, 전체적으로 짜임새 있습니다
연쇄강간범이 아니라 연쇄살인범이었다면 범인이 더 빨리 잡혔을거라는 형사의 추측으로 수사가 진행되는데,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고 합니다
3. 핸드메이드테일
시즌1,2는 자막도 없이 봤을 정도로 흠뻑 빠져봤는데
시즌3은 뭔가 영어가 어려워?졌는지 자막 나올때까지 기다려집니다
시즌8까지 확정됐다고 하니 June이 이 곳을 탈출하기는 어렵겠지만.... 여튼 우리가 이런 세상에 살지 않는 걸 감탄하며... 볼 수 있는 드라마 :)
4. IT크라우드
제작된지는 좀 된 영국 시트콤인데
몇 편은 배를 잡고 웃었습니당
취향따라 다를 것 같긴 해요 :)
가장 명대사는 컴퓨터에 문제있을 때 전화해서 이 부서와 연결되면 "컴퓨터 켰다 꺼보셨나요?"라고 하는 대목
5. 킬링이브시즌2
올해 본 것들 중 손에 꼽을만큼 수작이라고 생각해요!
상도 많이 받았습니다
다음 시즌도 열심히 챙겨볼 것 같습니다
6. 브로드처치
시즌3까지 몰아봤습니다.
여러 상을 받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짜임새도 촘촘하고, 인물에 공감하면서 보게 되는 드라마였어요
이 드라마는 '어떤 사건이 일어나도 그건 당신 잘못이 아니다. 앞으로 나아가라' 정도의 어쩌면 간단한 메시지를 오케스트라처럼 담아냈달까요. 미국에서도 리메이크됐는데 그건 별로 흥행하지 못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