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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비 Mar 16. 2020

도쿄올림픽이 취소됐다

한은은 금리를 0.75%로 인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태로 접어들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0 도쿄올림픽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일본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일본 정부는 여전히 개최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일본 경제지 머니 보이스(MONEY VOICE)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연기를 언급했는데 아무래도 사태는 좀 다른 것 같다”며 “실제로는 이미 올림픽 개최 중지가 결정됐고, IOC가 일본 올림픽 조직위원회(JOC)와 아베 신조 총리에게 통보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매체는 “올림픽 취소 사실을 지금 공표하면 패닉 상태에 빠지기 때문에 아베 총리가 발표를 주저하고 있다”면서 “내부적으로는 5월에 공표하는 것으로 정해져 있다. 연기가 아니라 취소이며, 대회 자체가 없어진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본 국민들 사이에서도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커지고 있다. 일본 스포츠닛폰이 15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890명 중 77.8%(692명)이 도쿄올림픽을 연기 또는 취소해야 한다고 답했다. 취소해야 한다고 답한 20.6%(183명)은 “뚜렷한 치료법 없는 전염병이 발생한 상황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건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예정대로라면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린다. 일본 정부와 올림픽 조직위는 취소나 연기 등은 고려하지 않고 예정대로 대회를 치른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4일 기자회견에서 올림픽의 정상 개최 가능성을 묻는 말에 “감염 확대를 극복하고 올림픽을 예정대로 무사히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다.


http://naver.me/G2Dc2msC


프랑스 정부가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공공 생활에 엄격한 제한을 가한 가운데 지방 선거를 진행하면서 역대 가장 낮은 투표율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굳이 선거를 강행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14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가 기자회견을 열고 "추가 발표가 있을 때까지 15일 자정부터 전국 다중시설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다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5일에 열릴 프랑스 지방 선거에 대해선 각 투표소에 필요한 방역 조치가 이루어졌다며 투표를 권장했다. 이에 대해 프랑스 시민들은 "정부가 위선적"이라고 반응했다. 한 시민은 "지방 선거를 계속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불편함을 표현했다.

프랑스 지방 선거는 파리 시장을 포함해 전국 3만5000여개 행정구역의 장(長)을 뽑기 위해 일반적으로 2차에 걸쳐 진행된다. 선거관리 위원들은 혹시 모를 전염을 막기 위해 라텍스 장갑을 끼고 유권자들에게 소독제를 제공했다. 또 불필요한 사람 간 접촉을 막기 위해 대기 장소를 바닥에 화살표로 명확히 표시했다. 일부 유권자들은 장갑을 끼고 본인의 펜을 가지고 와 투표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에도 추후 진행될 2차까지 합쳐 이번 지방선거는 역대 가장 낮은 투표율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국제 뉴스 채널 프랑스24(France 24)에 따르면 이번 1차 선거 투표율은 총 4700만명의 유권자 중 45%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도 1차 지방 선거보다도 약 20%포인트 낮은 수치다. 당시에도 1차 선거 투표율이 50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낮은 투표율에는 우한 코로나로 인한 고령층의 외출 자제도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는 고령사회(인구대비 65세 이상이 14%)로, 고령층이 유권자 상당수를 차지한다. 오를레앙대 정치사학 교수 장 개리구스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젊은이보다 노인들이 보통 투표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지만, 이번 우한 코로나로 기권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1차 선거에 이어 22일에 있을 2차 선거 진행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필리프 총리는 낮은 투표율을 인식한 듯 "2차 선거는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1차 선거 때 요충지인 파리에서 3위를 거두면서 마크롱 대통령의 집권당이 우세하기 힘들다는 전망이 나온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6/2020031603137.html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전격 인하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2015년 12월 이전의 제로금리로 돌아갔다. 연준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2월 기준금리를 0.00∼0.25%로 인하했다가 2015년 12월까지 약 7년간 유지한 바 있다. 연준은 또 유동성 공급 확대를 위해 7천억달러(약 850조원) 규모의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기로 했다.연준의 이 같은 조치는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이뤄졌다. 연준은 앞서 지난 3일에도 기준금리를 기존 1.50∼1.75%에서 1.00∼1.25%로 0.5%포인트 내린 바 있다. 정례회의를 앞두고 두 번이나 금리를 내린 것이다.


또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 캐나다은행, 영란은행, 일본은행, 스위스중앙은행 등 6개 중앙은행은 기존 달러 스와프 협정을 통해 전 세계에 달러 유동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스와프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고, 기존의 1주일 단위인 스와프 오퍼레이션에 부가적으로 84일 만기 오퍼레이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런 조치는 달러 대출을 쉽게 하고 대출 기한을 늘리는 것으로, 기축통화인 달러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 ECB는 성명에서 달러 자금 시장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가격과 만기 혜택을 적절한 기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커뮤니티를 훼손하고, 미국 등 많은 나라의 경제 활동에 피해를 줬다"면서 "글로벌 금융 여건이 심각하게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또 "경제 데이터는 미 경제가 도전적 시기에 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이 단기적으로 경제활동을 누르고 있으며, 경제 전망에 위험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다만 "지난 1월 이후 들어온 정보는 노동시장이 여전히 2월까지 강세이고, 경제 활동은 완만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일자리 증가도 최근 수개월 동안 평균적으로 견조하고, 실업률은 여전히 낮다"고 평가했다.연준은 "경제가 최근의 사태를 극복하고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궤도에 올랐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현재의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후 기자들과의 콘퍼런스콜에서 경제가 현재의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할 때까지 현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파월 의장은 기준금리를 마이너스로 인하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마이너스 정책금리가 미국에서 적절한 정책 대응이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선을 그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6006254072?section=international/correspondents/index


한국은행이 16일 오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논의한다.한은은 이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으로서 금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소집하였으며, 이에 따라 금일 오후 4시30분 임시 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한은은 이날 오후 4시30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인하했다. 국내 기준금리가 0%대 영역에 들어서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당초 한은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17∼18일께 임시 금통위를 열어 금리를 내릴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그러나 연준이 1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전격 인하함에 따라 금통위원 간 논의를 거쳐 회의 일정을 이날로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연준은 15일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하고 7천억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3039100002?section=economy/economic-policy


사실상 개학도 4월내에 이뤄지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아무도 겪어보지 않은 국가간 경계 폐쇄, 0%대 금리, 곤두박칠치는 증시. 앞으로 어떻게 될까? 모든 것이 공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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