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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비 Mar 16. 2020

코로나19 3월 16일, 전세계 감염자 17만을 향해

각국이 나라 문을 걸어잠그고 있다, 그와중에 우리는 창의적인 시도를 한다

https://gisanddata.maps.arcgis.com/apps/opsdashboard/index.html#/bda7594740fd40299423467b48e9ecf6


"치료가 돼도 폐 손상이 너무 심각", "금년 4월까지 ○○투어, △△투어를 제외한 나머지 여행사는 모두 부도. 정부에 인건비 50% 보조 요청."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기획재정부 주관 제약회사 사장들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회의 요약 내용'이란 제목으로 퍼진 글의 일부다.질병관리본부는 기재부와 제약회사 사장단 간 회의 자체가 없었고, 사실과 다르거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담겼다며 기재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사태를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으로 선언한 가운데, 불안감을 부추기는 허위 정보가 넘쳐나는 이른바 인포데믹(infodemic·정보감염증) 현상이 코로나19 대응을 한층 어렵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허위 정보가 범람하면서 감염병과 관련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찾아내기 어려워지고, 이 때문에 사회 구성원 사이에 합리적인 대응 대신 불안과 갈등만 확산하게 된다는 것이다.16일 여러 관계부처가 그간 발표한 내용을 종합하면, 국내에서도 허위 정보가 불필요한 혼란과 불안을 키우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XX번 환자가 퇴원을 요구하며 간호사 등의 마스크를 벗기고 몸싸움을 시도했다", "신천지 신도들 다수가 병원으로 몰려와 업무 방해 중이다", "모 병원에 감염의심자가 있는데 병원에서 방치하고 있다" 등의 소문이 지난달 인터넷 게시판과 SNS에서 퍼졌으나 경찰이 확인한 결과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꽤 있다거나, 항생제를 미리 사둬야 한다는 출처 불명의 글이 '서울의대 졸업생의 의견'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에 유포되기도 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사실과 다른 정보로 혼란을 주는 글이라며 삭제 및 접속차단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가짜뉴스가 '사람들의 불안에 기생하는 독버섯'이라고 지적한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5034800004?section=society/all


차에 탄 채 코로나 검사를 하는 혁신적인 방법으로 미국에서도 도입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방식'에 이어 걸어 들어왔다 나가는 '1인용 공중전화박스' 방식의 검사 방법까지 등장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이 같은 방식의 코로나 검체 채취 시스템(감염안전진료부스)을 설치,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관악구에 있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의료진이 공중전화 박스 형태의 코로나 바이러스 검체 채취용 진료 부스를 이용해 검사 대상자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제공

바이러스가 외부로 나가지 못하게 압력을 낮추는 음압 설비를 갖춘 공중전화박스와 같은 부스를 4개 설치했고, 검사받을 사람이 들어서면 의료진은 부스 밖에서 손만 집어넣어 콧구멍과 입안에서 검체를 채취한다. 감염 우려도 낮추고,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검체 채취 1분, 환기와 소독에 1~2분이 걸린다.

기존에 컨테이너박스나 천막 진료소의 경우는 한 번 검사하고 다른 사람을 검사하려면 소독과 환기 등으로 30~40분의 시간이 걸렸다. 각 부스에는 인터폰이 있어 검사받는 사람과 의료진이 대화도 할 수 있다. 양지병원 김상일 원장은 "전에는 하루에 10명 정도밖에 검사를 못 했는데, 감염안전진료부스로는 하루에 70명까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6/2020031600148.html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내년 봄까지 계속돼 최대 790만명이 병원 치료를 받을 것이라는 보건당국의 기밀 보고서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입수한 보고서에는 “향후 12개월 동안 인구의 최대 80%가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이 중 최대 15%인 790만명은 입원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담겨 있다. 이 보고서는 영국공중보건국이 국민보건서비스(NHS)의 고위 관계자용으로 작성한 것으로 병원 임원들에게도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은 보고서에 대해 영국공중보건국 비상대비·대응팀이 최근 작성해 코로나19 대응을 주도하는 수전 홉킨스 박사의 승인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대응을 담당하는 보건당국 수장들이 코로나19가 향후 1년간 창궐할 것으로 예측한다는 점을 인정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코로나19 대응에 참여한 NHS의 한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감염률이 80%에 이를 경우, 사망자가 50만명을 넘을 수 있다고 전해졌다. 다만 영국 정부 의료부문 최고 책임자인 크리스 위티 박사는 이러한 수치에 대해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한 것으로, 실제 숫자는 훨씬 적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가디언은 위티 박사가 주장하는 0.6%가량의 치사율을 적용해도 31만8660명이나 목숨을 잃는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이 NHS, 경찰, 소방, 수송 등에 종사하는 이들의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가 정점을 찍는 한 달 동안 “중요한 사회 기반시설과 필수적인 서비스 종사자 500만명 중 50만명이 병으로 쉬게 될 것“이라는 추산도 담겼다. 보고서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전염병학 전문가 폴 헌터 이스트앵글리아대학 교수는 “코로나19는 계절성 독감처럼 6월 말이 다가오면 여름철에 수그러들었다가 11월에 다시 돌아올 것으로 본다”며 “(바이러스가) 주위에 계속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력은 높아지고 위험성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기준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372명이고, 이 가운데 35명이 사망했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5&aid=0001299710&date=20200316&type=1&rankingSeq=6&rankingSection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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