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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비 Mar 25. 2020

코로나19 감염 42만 넘어, 부양책 쏟아져,효과있나?

향균 스프레이 장기적사용, 독보다 약일지도 

https://gisanddata.maps.arcgis.com/apps/opsdashboard/index.html#/bda7594740fd40299423467b48e9ecf6




"대공황 수준이 아니다. 대대공황(Greater Depression)도 가능하다!”
‘닥터둠’은 역시 어두웠다.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경영대 교수는 미국 증시가 폭등한 24일에도 시장의 환호에 찬물을 끼얹는 암울한 전망을 투척했다. 그는 이날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2008년 금융위기보다 훨씬 혹독한 위기가 닥칠 가능성이 크다. 우리가 3분기까지 금융위기 때보다 훨씬 가혹한 불황으로 빠져들리라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으며 관건은 4분기에 들어서 좋아질 가능성이 있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몇주 안에 격리 조치 완화를 기대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론에도 ‘펀치’를 날렸다. 그는 “만약 중국이 그랬고, 이탈리아가 인제야 하는 것처럼 한두 달 정도 경제를 완전히 멈춰 서게 하지 않으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경제 위기는 걷잡을 수 없이 폭발할 수 있다”라며 “(트럼프가)한두주 안에 경제를 다시 가동하겠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다”라고 했다. 그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는 1920년대 말 대공황보다 훨씬 가혹할 수도 있다는 두려운 전망도 내놨다. 그는 이날 미 증시 폭등으로 ‘V자형 회복’이 가능할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퍼졌지만 “V자나 U자형 회복은 기대하지 마라. L자형도 아니고 I자형으로 급전직하하는 충격이 경제에 닥칠 것”이라고 했다. “금융위기보다 훨씬 나쁠 겁니다. 나아가 우리가 대공황보다 더한 대대공황(Greater Depression)으로 치달을 수 있는 요건도 갖춰지고 있습니다.”

2조 달러 규모의 재난 지원금이 미 의회 통과를 앞둔 가운데 그는 “아마 곧 통과가 되겠지만 그런 거대한 지원이 미국뿐 아니라 유럽 및 세계 각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결국, 바이러스를 얼마나 잡는지가 시장의 회복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25/2020032501538.html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시중에 '살균 스프레이''항균 스프레이'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공기 방역'을 하겠다는 생각에 인기를 끄는 것인데, 일부 제품은 코로나 19 발생 전후로 판매가 10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시중에 파는 살균·항균 스프레이는 '공기 중에 분사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사멸시킨다'고 광고한다. 성분은 이산화염소, 에탄올, 식초, 미네랄 등으로 다양하다. 이 중 일부 제품은 각종 유해균(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폐렴균 등)의 99.9%를 살균한 효과를 입증했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살균에 앞서, 균·바이러스를 죽이는 제품에 들어있는 화학 성분을 '흡입'할 경우 건강에 위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장기간 사용하거나, 천식·COPD 같은 만성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제품은 식품 첨가물로도 사용하고 있는, 즉 먹어도 되는 '이산화염소'로 항균 스프레이를 만들어 안전하다고 주장하는데, 먹어도 되는 것이 흡입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김승준 홍보이사(서울성모병원)는 "이산화염소는 호흡기에 독성이 강하므로 지속적으로 들이마시면 '제2의 가습기 살균제' 같이 폐를 손상시킬 수 있다"며 "이산화염소가 액체 상태일 때 표면을 닦으면 살균 기능을 하지만 기체 형태가 돼 공기 중에 떠다닌다고 바이러스를 죽인다는 것은 근거 없는 얘기"라고 말했다. 에탄올 스프레이 역시 손잡이나 책상 등 표면을 닦는 용도는 괜찮지만, 고농도 에탄올을 흡입을 하면 기침과 메스꺼움을 동반한 호흡기 자극, 두통 등 중추신경 장애가 생길 수 있다.


현재 살균·항균 스프레이를 포함해 살균, 멸균, 소독, 항균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욕실소독제, 가습기 살균제 등은 환경부에서 관리를 한다. 스프레이 안에 든 성분은 '살생물물질'로 분류한다. 살생물물질이란 '유해 생물을 제거, 무해화, 억제하는 기능으로 사용되는 화학물질, 천연물질'을 말한다. 살생물물질은 환경부에 '신고'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신고의 경우는 제한된 화학물질 함유 여부와 기준 함량 등에 대해 평가하고 환경부에서 지정한 검사 기관에서 시행한 시험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승인은 업체 측에서 위해성이 없다는 증명 서류를 제출해 확인을 받아야 한다.환경부는 안전한 제품에 대해 '안전기준 확인' 마크를 부여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제품 뒷면에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신고번호 혹은 승인번호를 확인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렇지만, 현재 살균·항균 스프레이의 유효성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이 의문을 갖는다. 기본적으로 코로나19바이러스는 아직까지 공기 중에 떠다니는 에어로졸 형태가 아니라 침방울을 통해 나오며, 침방울은 2m 정도 내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기 중에 떠다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 성분을 '뿌려서' 사멸하겠다는 생각보다는 '닦아서' 없애야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23/2020032304352.html



도쿄올림픽 1년 연기가 최종 결정되면서 일본이 2008년 리먼쇼크 이후 최악의 경제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5일 노무라종합연구소의 기우치 도모히데 이코노미스트는 작년 4분기~올해 3분기 일본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4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현실화 된다면 지난 2008년 리먼쇼크 이후 처음이다.
기우치 이코노미스트는 우한 코로나가 일본 국내총생산(GDP)에 5가지 측면에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 ①외국인 방문객 소비 감소 효과가 0.81%포인트 ②중국 경제 악화로 인한 충격 0.24%포인트 ③미국, 유럽 등 경제 악화로 인한 충격 0.50%포인트 ④일본 내수 침체 1.67%포인트 ⑤올림픽 연기 영향 0.36%포인트다.

이 계산대로 라면 이미 우한 코로나로 인한 경제 충격이 너무 커, 올림픽을 예정대로 진행했다고 해도 다른 개최국이 누렸던 특수를 누리기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일본은행(BOJ)에 따르면 올림픽에 따른 특수는 8조엔(88조8000억엔)으로 추정되는데 대부분 준비기간에 경기장, 선수촌, 호텔 등을 건설하며 이미 GDP에 반영 됐다.

남은 기대 효과는 티켓 판매와 관광객 증가에 따른 소비 증가다. 도쿄도는 소비 증대 효과를 1조9790억엔(22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GDP의 0.36%포인트 규모다. 올림픽 연기로 이 소비 증대 효과가 고스란히 내년으로 이전된다면 올해 GDP는 그만큼 줄어드는 셈이다.

올 들어선 우한 코로나로 인한 세계 각국의 봉쇄령과 수요 급감으로 관광업, 숙박업, 오락업을 하는 영세 중소기업이 도산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작년 대비 60% 가까이 줄었고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액은 90% 감소했다.

일본은 1964년 도쿄 하계올림픽이 열렸던 그해 실질 GDP 성장률이 11.2%를 기록했다가 다음해 5.7%로 반토막이 났다. 올림픽 시기에 생산, 소비, 투자가 이례적으로 들끓었다가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급감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25/2020032501834.html

전국 영화관을 찾는 하루 관객이 2만5000명으로 추락했다. 전국 극장은 556개, 스크린 숫자는 3157개. 산술적으로 극장 한 곳의 하루 관객은 50명, 스크린 1개당 8명 수준으로 떨어진 셈이다. 2004년 영화진흥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시작한지 역대 최저치다. 한국 영화 산업의 ‘고사(枯死)’와 ‘붕괴’라는 표현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지난달 봉준호의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석권한 지 불과 한 달만의 일이라 영화계가 느끼는 위기감은 더욱 크다.


이들 단체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영화 관람객은 하루 3만명 내외로 작년보다 80%나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한국 영화산업 전체 매출 중 영화관 매출이 약 8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영화관 매출 감소는 곧 영화산업 전체의 붕괴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벌써 영화 관련 기업들은 더 버티지 못하고 하나둘씩 가족과 같은 직원들과 작별을 고하고 있다"며 "영화산업 위기는 결국 대량 실업 사태를 초래하고, 이로 인해 한국 영화의 급격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게 명약관화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정부는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공연업 4개 업종을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하고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으나, 영화 산업은 빠져 있다. 영화 단체들은 금융 지원 정책의 즉각 시행, 정부의 지원 예산 편성 및 영화발전기금 등 재원을 활용한 긴급 지원, 특별고용지원 업종에 영화산업 포함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25/202003250266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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