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주는 여전히 강세...
- KOSPI는 기관 현물 순매도 - 선물 순매수세 이어가는 가운데 1,910p중심으로 등락 반복. 미국의 중소기업 추가 지원안 발표 가능성과 경제 활동 재개 기대감, 인민은행 LPR 인하 등 긍정적인 소식 이어짐.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기업실적과 일본 3월 수출이 부진하며 경기 침체 우려 공존해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
-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 양상 보임. 중국의 경우 인민은행 LPR 인하 소식에 상해종합지수는 0.3% 소폭 상승. 반면 일본은 코로나19 충격으로 3월 수출이 전년대비 -11.7% 기록하며 투자 심리 위축. 니케이지수는 약 1% 하락
- 원/달러 환율은 장 중 1,222원까지 상승 했으나 위안화 절상 소식에 1,210원 후반대로 내려앉아 동 레벨에서 등락 반복
- 업종별로는 기계 강세. 두산그룹 경영정상화 방안 발표 앞둔 가운데 두산밥캣과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가능성에 두산그룹주 상승이 업종 강세 주도. 반면, 운수창고 약세. 특히 지난주 급등한 한진칼에 대해 외국인 및 기관 동반 차익 실현 매물 출회되어 12% 이상 급락해 업종 약세로 이어짐
- KOSDAQ은 개인 800억원 이상 순매수세 유입되어 약 1% 상승. 업종별로는 제약, 건설이 각각 2% 이상 상승해 강세
- KOSPI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강세가 다소 주춤해지는 양상. 코로나19 진정과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 속에 유동성 장세가 전개되고 있지만, 아직 남아있는 불안요인들이 글로벌 증시, KOSPI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음
- 일단, 유동성 장세는 이미 시작되었고, 상당기간 동안 지속될 전망. 미국을 필두로 중국, 유럽 등 글로벌 유동성 증가율이 상승세를 기록 중. 금리인하, 유동성 공급과 기업지원 정책 등의 효과는 본격화되는 상황. 예상보다 길어지는 코로나19 국면으로 인해 국가별 추가 유동성 공급, 기업지원 정책 마련 중. 중국은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했고, 미국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4000억달러(약 486조8000억원) 이상의 추가 지원책 마련 중
- 코로나19 펜데믹 국면 속에 순차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세는 둔화국면 진입. 시차를 두고 2분기 중에는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 예상. 향후 글로벌 경기불확실성 완화, 경기회복 기대가 유입될 전망. 최근 구리가격의 상승세가 유동성 모멘텀에 이은 경기회복 기대가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음
- 유동성 장세에서 이미 선반영된 경기 및 실적불안이 핵심변수는 아니지만, 단기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는 상황. 특히, 저점대비 30% 이상 급반등세를 기록한 증시에서는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하는 빌미가 될 수 있음
- 게다가 유가 급락세가 지속되며 단기 신용불안이 커질 수 있음. 현재 WTI 현물가격은 15달러를 하회. 셰일업체를 비롯해 중동, 산유국들의 재정불안, 리스크 확대 가능. 다만, 이 또한 강력한 기업지원, 유동성 공급정책과 주요국들의 금리인하로 인해 3월과 같은 신용리스크 증폭, 취약기업 도산리스크 확산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
- 2분기 유동성 장세가 진행되는 가운데 펀더멘털 지표의 불안, 유가약세로 인한 불안심리 확대는 단기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는 변수로 판단. 즉, KOSPI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단기 조정, 속도조절은 비중확대 기회가 될 전망. 중기 흐름의 변화 속에 단기 변동성은 경계해야 하나 전략적으로 활용도가 높음. 추격매수보다는 단기 변동성을 활용한 비중확대, IT 업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 전략 권고
Korea Market
1. 선거 이후 환경 정책에 대한 관심
- 현 국회법 상 여당이 확보한 180석은 예산 및 법률안 처리, 고위 인사 임명 동의 등에 있어 큰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다는 의미
- 여당의 정책 추진 능력이 상당히 강해진 상황인 만큼 정책 지향점에 대해 살펴 보는 것은 향후 투자아이디어 도출에 의미가 있음
- 5대 핵심가치를 위한 10개 정책 과제가 제시되어 있는데 이 중 지속 가능사회와 관련된 환경 정책에 특히 관심
2. 글로벌 주요 경제권의 정책 의지가 공통적으로 향하는 환경 정책에 대한 관심 필요
- 민주당과 시민당은 그린뉴딜 정책의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언급
- 이는 2050년까지 탄소 제로 사회를 목표로 추진되는 정책
- 유럽의 경우도 그린딜 프로젝트에 입각한 산업 정책을 추진 중이며, 미국도 민주당의 경우 그린뉴딜 정책을 기본 환경 정책으로 설정
USA Market
1. 다우 2.99%, S&P500 2.68%, 나스닥 1.38% 상승
-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효과 기대감 존재. 트럼프 대통령도 경제활동 정상화 조치 3단계 발표, 결정권한 주지사에 넘김. 콘퍼런스보드 3월 美 경기선행지수, 전월대비 6.7% 하락했지만 예상치인 -7.2%보다 양호함. WTI 전일대비 배럴당 8.05% 하락한 18.27% 기록. 감산조치가 부족하다는 지적 가운데, 5월물 WTI 만기가 임박해 거래 줄면서 하락폭 확대됨
2. S&P500 섹터 11개 모두 상승. 에너지, 산업, 금융 등 순으로 상승
- FAANG 종목 중 페이스북, 구글만 상승. 美 경제활동이 재개된다는 기대감에 정유주인 엑손모빌(XOM), 쉐브론(CVX) 등 각각 10.40%, 8.98% 급등. 종목별로 길리어드 사이언스(GILD),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에 9.73% 급등, 이번달 임상결과 공식발표 예정. 보잉(BA) 미국공장 20일 생산재개 소식에 14.72% 급등
China Market
1. 상해 증시 +0.66%, 심천 증시 +0.55%, Chinext +0.62%
- 6.8% 급락한 1분기 GDP 성장률에도 예정된 악재의 불확실성 해소에 증시 상승 마감
- 전월비 호전된 주요 경제 지표와 외국인자금의 대거 유입세도 지수 상승을 견인
- 특히, 3월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비 1.1% 감소했지만 이전치(-13.5%) 대비 크게 호전된 모습
- 외국인자금은 86.24억 위안 순유입(후강퉁 +49.37억 위안, 선강퉁 +36.87억 위안)
- MLF 금리 인하 가운데 금일 발표 예정인 LPR 인하 여부에 주목 (1년물 이전치: 4.05% / 5년물 이전치: 4.75%)
2. 여행/서비스 섹터 상승
- 상승 섹터: 여행/서비스 +4.12%, 전자 +1.61%, 건자재 +1.50%, 운송 +1.34%
- 하락 섹터: 제약바이오 -1.13%, 비철금속 -0.58%, 방산 -0.45%, 유틸리티 -0.45%
NH Credit Comment - 미국 크레딧: 하이일드의 변동성 주의
■ 연준의 전례 없는 정책으로 하이일드 채권의 회복세, 에너지 섹터도 동조
-연준이 Fallen Angel(투자등급에서 투기등급으로 강등)채권과 CLO(대출담보부증권)매입을 발표(4/9)함에 따라 미국 투자등급 채권에 이어 하이일드의 채권도 가파른 강세를 보이고 있음. 3월 약세 폭의 60% 수준을 회복한 상태
-에너지 섹터의 경우에도 감산 합의에 따른 유가 상승 기대감과 CLO를 통한 리파이낸싱 가능성으로 가파르게 회복. 현재 스프레드와 수익률(YTM)은 2016년 고점을 하회하고 있음. 그러나 하이일드 에너지 기업에게 여전히 15%를 상회하는 조달금리는 부담
■ 변동성 확대 요인: 등급 하향 가능성, 낮은 유가 수준, 선별적인 정책 지원
-향후 하이일드 기업들의 이익 감소와 부채 확대에 따른 펀더멘털 약화가 불가피함. 현재 BBB등급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BBB 등급과 Fallen Angel에 관심이 높지만, 하이일드 내에서 가파른 신용 등급 하향 가능성은 우려
-원유 감산 합의에도 유가는 낮은 수준. WTI 유가와 에너지 섹터의 스프레드 간의 상관 관계를 분석해 보면 유가 20달러 이하에서 하이일드의 에너지 스프레드는 2,000bp를 상회함. 현재 스프레드는 WTI 기준 30달러 이상의 수준임
-연준의 하이일드 채권 매입은 3/22 이후 Fallen Angel 중 미국 경제 및 고용효과가 큰 일부 기업에 제한됨. 따라서 정책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하이일드 기업의 경우 펀더멘털 약화가 부도로 이어질 수 있음
■ 고위험의 하이일드 채권 변동성은 높을 것, 투자등급의 비중 확대 권고
-연준의 전례 없는 정책 효과와 Fallen Angel 영향* 으로 하이일드 채권의 회복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다만 상기 요인과 향후 발표될 매크로 지표의 부진, 기업 실적 약화로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하이일드 크레딧은 채권 중에서 가장 고위험군 자산임. 낮은 금리와 시장 회복세에도 하이일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유입은 제한적일 것. 중위험 자산의 미국 투자등급 채권 위주로 비중 확대를 권고함
하수는 지인과의 싸움, 중수는 평균과의 싸움, 고수는 자신과의 싸움
보통 주식투자를 하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가늠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참 구분하기가 힘들다는 것이죠. 구분하는 방법 중에 가장 쉬운 방법은 주로 내가 누구와 경쟁하느냐 입니다. 이는 투자 마인드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도의 경지에 올랐다고 할때랑 같은데요.
경쟁하는 대상으로 판단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다른 일에서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일이년 주식투자를 했다면 이 방법으론 적합하지 않습니다. 운으로 손실을 입었을 수도 있고 운으로 수익을 얻었을 수도 있습니다. 적어도 투자 규모가 크든작든 3년 이상주식을 하신분에 한해서 그렇습니다. 수익률은 사실 10년이상의 수익률을 봐야 레벨 차이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극도로 높지 않다면 비교에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따라서, 이를 간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것을 기준으로 작성해보았습니다.구분이 갈 수 있게 하수,중수,고수로 나누어서 얘기드려보겠습니다. 주로 내가 어디해당되는지를 체크해보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째로 하수는 지인과의 싸움을 즐깁니다. 회사동료나 옆집가게 아저씨 아줌마, 친구보다는 잘해야한다는 것이죠. 시장이 별로 하락하지 않았는데 자기계좌가 -30프로가되어서도 옆에 있는 지인이 -50프로내면 자기합리화하고 흡족해하고 자신이 20프로수익인데 지인이 100프로 내면 배아파합니다. "사촌이 땅을 팔면 배가 아프다"라는 얘기도 있지 않겠습니까?사실 이렇게되면 주변환경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분들의 특징은 귀가 얇습니다. 누구 얘기듣고 배가아파서 사는 것이기에 그 사람이 어느 정도 수준이 되지 않으면 이유도 모르고 잠시동안의 요행으로 수익을 내지만 결국 끝은 고점만 잡는 것입니다. 자신의 실수로 인한 대가가 생각보다 너무 클 수 있기에 이런 분들은 무리하게 금액을 늘리지 말고 계좌 운용을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 사례로 요약하면 최근 남이 돈버는 것에 배아파 비트코인사서 큰손해를 보신분입니다.
두번째 레벨인 중수는 평균과의 싸움에 집중합니다. BM대비 수익이 어떻다라는 말을 펀드에서 많이 보셨운겁니다. BM지수란 Benchmark 지수라고 하여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주로 BM지수입니다. 간단히 말해 주로 코스피지수가 -50프로인데 -30프로로 운용을 잘한 것이다. 코스피지수가 50프로 상승했는데 30프로수익이면 운용을 못한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펀드매니저가 여기해당된다고 보시면됩니다.
벤치마크지수인 코스피는 시장에있는 종목들의 가중 평균입니다. 이 또한 신규상장회사를 몇십년전에 있었던 것처럼 하는 오류와 살아남은 기업들의 지수라는 오류가 있지만 평균과 대중의 기준이 되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때론 역발상 매매도하고 트레이딩도하지만 지수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특히, 매니저들은 95프로이상을 주식으로 보유하는 것이 거의 유지되기때문에 지수에 얽매일 수 밖에 없습니다.그래서, 공부한 것과 실력들에 비해 성과가 저조한 경우도 많습니다. 좀 더 유연하게 운용이 가능한 사모펀드에 능력과 시간의 많은 것들을 배분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입니다.
어찌되었든 최소한 이분들은 전자공시를 보고 회사의 미래를 생각하고 산업에 대해 공부합니다.시장보다는 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편이지요. 즉, 하수와 중수의 차이는 자기스스로 공부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소한 회사가 어떻게 돈을 버는지는 아는 것이죠. 이는 단기적으로는 하수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큰 수익률 차이가 발생합니다.
마지막으로 고수는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려 합니다. 1,000억을 벌든 100억을 주식으로 벌든 10억을 벌든 거저 이뤄진것들이 아닙니다. 시장보다는 자기것에 집중하고 절대수익에 집중합니다. 모멘텀투자나 가치투자나 남이 수익이 어떻든 지수가 어떻든 자기가 돈을 벌수있는 상황을 계속 찾고 자신의 투자모델을 개발해 나갑니다. 이분들은 옆에서 얼마 벌었다던지 수익률이 얼마라든지 리딩방이라든지 이런쪽에서 말하는 것은 신경을 거의 안씁니다. 정보도 엄청나게 들어오지만 거의 무시하고 자기가 조사한 것을 믿습니다. 남이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해도 배도 거의 안아파합니다. 본인이 공부한만큼 수익이 나는 것에 대해 인정하는 편이지요. 오히려 남이 대박을 쳤다면 축하해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자기가 돈을 얼마나 많이 벌었는지 절대 티내지않고 정말 친한사람들에게만 오픈해서 투자정보를 공유하고 토론을 합니다. 그러다가 하수가 막 설레발치고 하면 입을 닫아버립니다. 굳이 쓸데없는 싸움을 하고 싶어 하지 않아하고 나로 인해 피해를 볼까봐도 걱정이 많습니다. 그리고 득되는것도 없고 내가 잃는 것이 더 많을 수도 있다고 하기에 어느정도 수준이 맞는 상황이 아니면 얘기도 아낍니다. 부 또한 주변에 이 과정을 함께 지켜본 사람들이 얘기를 해주고 하지 본인들은 모른척하고 얘기합니다. 아쉬울 것이 크게 없기도 하신 분들이죠.
제가 말씀드리는 기준은 돈의 크기보단 제가 이제까지 봐온 분들을 토대로 나누어 봤습니다. 굉장히 주관적일 수 있지만 10년이상 PB생활과 대학교 2학년때부터 만나본 사람들의 특징을 기준으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가장 큰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고수 마인드가 있으면 특히 크게 벌어보셨던 분들은 망가져도 다시 이후에 더 크게 법니다. 하수는 망가지면 답이 없습니다.
시나브로의 투자 일기: https://t.me/sinavrodi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