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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비 Jan 02. 2020

Killing eve_수사관을 사랑하는 킬러

2018 미드보며 시간보내기


스파이 물은 거의 남자 주인공에 서브 여주인공이었다!

이도 점점 옛말이다. 

Killing eve는 그레이아나토미로 유명해졌던 산드라오가 닥터얭의 이미지를 벗고 뛰어난 수사관으로 자리매김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닥터 얭 때매 보기 시작한 미드인데, 보면볼수록 조디코머가 더 멋있다!! 산드라가 극을 차분하게 끌어간다면, 조디코머는 킬러답지 않은 발랄함, 당당함, 생뚱맞음으로 극을 살아있게 만든다. 


작품점수   5/5

신선도      5/5(여자 둘이 극을 이끌고, 진부한 수사극에 새로운 캐릭터)

재미도      5/5 

연기력     5/5 

몰입도       5/5 


총점 25 만점 *_*


앞에 카운터파트보다 더 촘촘하게 전개되는 느낌.

이는 카운터파트가 10부작이고 킬링이브가 8부작이라 그런면도 있는 듯하다!

다만 수사극은 개인의 취향이 있으니 이를 고려해야할듯. 

 패션을 추구하는 킬러/ 조디코머 
중후하고 위엄있는 국장이지만 극이진행될수록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 피오나쇼 
역을 탄탄하게 받쳐주는/ 킴보드니아 



그리고 소소한 볼거리도 있다!

프랑스
러시아
런던


세 도시의 풍경을 잘 담아냈으며 

이에따른 주인공들의 옷차림 코디도 재미가 쏠쏠! 

킬링이브도 이번시즌 최고 수작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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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스포일러가 다소 포함될 수 있음)






요새 스파이물의 특징은 

'적을 열심히 찾았더니 결국 그 적이 내부에 있었다' 가 주요 포인트인듯 하다. 



베를린 스테이션이 그랬고 

얼마 전 시작한 Condor 는 심지어 내부조직의 적에 의해 쫓기는 이야기며 


마크스트롱이 주인공이었던 딥스테이트도 골자는 결국 마찬가지. 


이것이 실제로 있었던 어떤 사건?의 모티브인지는 모르겠으나 

결국은 '믿을 놈 하나 없다'가 이 모든 드라마가 주는 교훈인셈. 

너무 많은 드라마가 이 플롯을 남발하다보니 시청자입장에서 이젠 좀 식상한 반전이 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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