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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가진 May 26. 2024

[말레이시아] 말라카 내부 분위기가 독특한 중국식 맛집

Heeren Kopitiam

말레이시아는 다양한 음식의 천국이라 해도 태클걸 사람이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매일 점심으로 뭘 먹을까 선택하는 것은 떠도는 생활에 즐거운 요소가 되더군요

오늘은 결정을 못하고 나왔는데 숙소 앞에서 매일 지나치며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중국식 식당 내부가 눈에 띄더니 뭔가에 이끌려 들어오게 되었네요.

아침에 산책 나오면 조식을 먹으려고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아침식사를 하는 식당으로도 유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메뉴판을 보고 고민을 하다가 주방장 추천메뉴 Kampung Fried Rice를 주문했어요(솔직히, 뭔지 모르고 주문함) 사진과 같이 볶음밥에 튀긴 치킨, 오이, 약간 매운 양념 이렇게 나왔네요.


볶음밥에 멸치가 들어 가 있어서 고소한 맛과 씹는 느낌이 꽤 괜찮고, 튀긴 치킨도 딱 우리가 상상하는 그 맛입니다.(한국인이 상상하는 맛이라는 건 맛있는 치킨이라는 말입니다)

가격은 9.9링깃~2900원 정도네요.

한국에서 이 정도 볶음밥 먹으려면 만원 정도 생각해야 하지 않나요?

가성비 굿입니다..

한국인이라면 큰 고민 없이 들어가서 주문해서 먹어도 후회 없을 듯..


그리고 내부 인테리어가 좀 독특합니다.


오래전 홍콩영화 포스트가 붙어 있는데, 동방불패와 화양연화는 한국어가 있는 걸로 봐 선 한국개봉 포스트인 거 같네요. 그리고 다른 영화포스트도 오래전 기억을 떠올리게 하네요


그리고 LP판들과, 오토바이, 응접실스타일로 꾸며 놓은 공간..

테이블을 더 놓지 않고 응접실스타일로 꾸며둔 의미가 좀 궁금하긴 했어요.


독특한 인테리어와 가성비 좋은 음식. 떠나기 전에 한두 번은 더 올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https://maps.app.goo.gl/vS3heyphh8HjFrwn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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