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옆방에서 장박 하던 아저씨가 오늘 퇴실하면서
냉장고에 어제 사서 넣어둔 빵이랑 다른 먹거리를 싹 들고 가버렸네요
(이곳에 그분과 저만 머무르고 있어서 다른 가능성을 의심하기 힘드네요)
긴 시간 해외생활을 하면서
국가별 국민의 특징을 조금은 알게 되었지만 일반화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른 곳에서 도움을 받은 적도 있고,
배려하고 친절한 사람도 만날 적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오늘 이런 일을 겪고 나니 웃음만 나옵니다.
(어제 왕복 1시간 20분을 걸어가서 사 온 빵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