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oh GR3X 감성
창문 너머로 흘러들어오는 옥빛 불빛.
상점의 혼잡한 풍경 속에서 누군가의 걸음걸이는 고요하게 멈춘다.
거리의 신호등은 침묵 속에서 미세한 전자음을 내뿜으며 천천히 깜박인다.
푸른 기둥 옆 포스터는 무언가를 속삭이고, 지나가는 이의 어깨에 비밀을 걸어둔다.
개발자삶을 멈추고 오랜시간 말로 떠들었던 삶을 시작했고, 완전한 나로서의 미니멀삶과 움직이는삶을 꿈꾸며 쉼없이 세상을 떠돌아 다니며 사진찍고 그림그리는 삶에 도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