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oh GR3X로 담는 감성
어둠이 깊어질수록 빛은 더욱 선명해진다.
가로등 아래, 길 위를 비추는 작은 조명 하나.
거대한 밤에 삼켜질 것 같지만, 꺼지지 않는다.
누군가는 이 불빛을 지나며 아무 의미 없이 흘려보낼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이는 이 빛 덕분에 길을 찾고, 멈추고, 다시 나아간다.
희미해 보여도, 존재 자체가 누군가에게는 방향이 된다.
우리도 그렇다. 때로는 작고 미약해 보여도, 누군가에게는 길이 되고 희망이 된다. 그러니 기억하자. 어둠 속에서도, 조명은 꺼지지 않는다. 그리고 당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