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oh GR3X
계단 끝에 앉은 뒷모습은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 또 모든 걸 잊은 듯했다.
바쁘게 스쳐 가는 발소리에도
그 자리는 묵묵히, 멈춘 시간처럼 남아 있었다.
잊힌 건 사람일까, 기억일까, 아니면 나 자신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