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더 간다
한동안 그림을 놓고 있었다.
별다른 이유가 있지는 않다.
그냥, 그림을 그릴 생각을 못했다.
일때문에 바빴다는 핑계가 제일 적당해 보이지만,
사실은 재미를 잊어 버렸다고 말하는것이 솔직할거 같다.
며칠전, 핀터레스트에서 너무 마음에 드는 그림을 보았다.
그래서 따라 그려보았다.
왠걸..
너무 재미 있었다.
그동안 그리던 스타일을 벗어나 새로운 스타일을 경험하다보니 아이디어가 마구 솟아난다.
그동안 말하기 힘든 스트레스와 답답함 그리고 고민..
그런 기분을 잊어 버릴 정도로 그릇을 차고 넘치는 감정이었다.
며칠전 대표님과 상담을 했고, 1년 연장계약을 하게 되었다.
다행이 좋은 면을 더 부각시켜 주셨고,
바닥에 깔려 있던 자신감을 서서히 떠오르게 되었다.
더불어서 새로 시도한 그림이 준 벅찬 감정이 떠오르는 자심간에 오렌지색 물감을 마구 부어 주었다.
되었다.
그냥 된것이다.
오늘은 그림하나더 그려보고 잠들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