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순라길 '파이키' 북카페
숨은 코멘트를 찾는 묘미 <파이키>
#서순라길 #종로 #북카페 #생각정리
평온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이번 뉴스레터의 인터뷰는 노쉬 프로젝트 대표 강다윤님이였어! 추천 공간으로 북카페 '파이키'를 뽑아주셨는데, 트리퍼의 초창기 구독자들이라면 아마 봤을지도 모르겠다! 종로의 추천 공간으로 전에 짧게 소개한 적이 있던 곳이야. 개인적으로 참 애정하는 공간이라 다시 한 번 트리퍼들에게 한번 더 찐하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아. 추천하는 이유를 들어봐야겠지?
"서울 종묘 쪽에 위치한 조그만 북카페 파이키. 자리에 앉아서 창 밖을 바라보면, 종묘를 둘러싼 돌담과 기왓장이 보이고 그 위로 푸른 하늘과 나무가 조화를 이루며 느긋한 풍경으로 자리하고 있다. 비 오는 날 우연히 들어간 이 곳에서 아이패드로 영화를 보았는데, 책의 냄새와 고즈넉한 분위기가 쉬이 잊히지 않는달까. 앞만 보고 정신없이 달리던 이가 이 곳에 들린다면 어느덧 평온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강다윤 인터뷰 중-
이곳을 방문했던 사람이라면 모두 동감할 거야! 서순라길은 차가 없는 도로여서 차가 다니질 않고 돌담길을 마주 보고 있어서 돌담길 위로 기어가는 고양이들 그리고 하늘만이 우리의 눈앞에 펼쳐져. 그래서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느리게 가는 마법 같은 순간들이 생기지.
미니 독립서점 아니야?
이제부턴 내가 다녀갔던 파이키에 대해 소개할게! 파이키는 곳곳에 숨은 디테일들이 참 재밌어. 일상보다 더 다채로워지길 바라는 주인장의 마음이 닿았는지 보물찾기 하듯 책들 사이사이에 놓인 코멘트들을 보면서 큭큭 대기도 하고 공감도 했던 기억이 나. 짧은 문장들이 나의 마음을 울리기도 했어. 그래서 다이어리에 따로 적기도 했지. '생각이 멈췄다면 돌담을 바라보며'라는 글처럼 나의 고민들 생각들을 다이어리에 적다가 앞에 놓인 저 포스트 잇에 적힌 글을 보곤 앞에 놓아진 돌담을 바라봤어. 그러고나니 하늘이 보였고 더 많은 게 보였어. 카페한테 위로를 받은거 있지! 음악도 허투루 틀지 않는 게 느껴지는 음악 맛집이기도 해.
테라스라는 계절에
서순라길에는 이렇게 테라스 자리가 많아. 차가 없고 마주하는 곳엔 돌담이 있어서 번잡하지 않아서 인것 같아! 날 따뜻하고 좋은 날엔 이 자리를 사수하기 어려울 거야. 그치만 꼭 한번 앉아보길 바래! 이제 정말 봄이잖아? 책 하나 꺼내 들고 향 좋은 커피와 함께 디저트까지 곁들어서 온몸으로 계절을 받아들이기 바랄게. 안되겠다. 글 쓰다 보니 오랜만에 다시 방문하고 싶어지네! 주말에 만나면 인사해 줘 트리퍼들!
주소 서울 종로구 서순라길 81 파이키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21:00 라스트오더)
홈페이지 (링크)
* 해당 콘텐츠는 트리퍼 YES에디터가 직접 취재 및 네이버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료 첨부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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