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트리퍼 Jul 27. 2023

내 카드를 긁게한 오마카세 집

연신내 <스시이마>

by. tripper yes


요새 2030세대가 많이 즐기는 문화중에 하나가 오마카세라고 한다.

오마카세는 보통 초밥으로 즐기는게 많은데 요새는 한우,닭구이,커피,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에디터 케빈이 쓴 커피 오마카세도 있으니 구경 가봐도 좋겠다.

한 끼 식사에 십만원대가 넘고 많게는 2-30만원까지 가는 높은 가격대를 형성 하고 있는 오마카세.

부담되서 즐기지 못했더라면 여기 가성비 넘치는 집을 소개할게.


<스시이마>

@ 캐치테이블 스시이마 업체 등록 사진


은평구 구산역에 위치한 이 곳은 스시이마 라는곳이야. 연신내 동네는 나에게 낯선 곳이였어. 

가본적이 없었는데 이 날 근처에 숙소에서 머물게 되면서 미식가인 남자친구가 점심으로 예약해준 곳이야. 

다행히 주말 점심에 자리가 있어서 2명 예약이 가능했어. 점심은 인당 35,000원 저녁은 60,000원으로 오마카세 치고 가성비를 잡은 곳이지.


가격만 저렴했을까? 아니. 맛도 너무 훌륭했어. 특히나 양이 진짜 많아서 마지막에는 힘들었다는 후문이.. 

셰프님께서 거의 두시간동안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시다보니 천천히 음미하면서 하나하나 먹어서 그런걸까? 

평소엔 10분컷 하는 안좋은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먹었어.


@ tripper

자리는 바 테이블로 되어있고 8명에서 최대10까지 수용되는 자리였어. 앉아서 셰프님이 만들어내는 요리를 보는것도 하나의 묘미!

광어,도미,한치,가리비,병어,삼치 등 온갖 생선들이 다 나와. 특히나 위의 사진에 나와 있는건 식초에 절여진 고등어인데, 나는 평소에 비려서 고등어를 잘 먹지 않는데 이건 진짜 맛있었어.맨 마지막에 나오는 대왕 후토마끼는 한입에 넣기 어려울정도로 정말 컸어. 그래서 셰프님이 '반으로 잘라줄까요' 물었지만 양 껏 다 물고싶었던 나는 한 입컷을 하고 입이 찢어질뻔 했다는 두번째 후문이.. 


창의적인 메뉴가 많은 곳이야.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재료들이 있는데,아귀간초밥이라던지, 복어이리밥,김으로 감싸 먹는 시메사바와 등살 뱃살을 즐길 수 있는 참치 까지 있어. 다 즐겨봐 -

또한 이렇게 가격이 저렴한 가게같은 경우는 주류를 필수로 시켜야하는데 여긴 아니야. 그러니 부담 갖지 말고 술 못하는 사람들은 셰프님이 내어주는 차로 입가심하면서 먹어보자.아참, 콜키지도 있어. 와인은 병당 만원이고 기타주류는 병당 2만원이니 참고해줘.


특별한 날 연인과, 혹은 부모님을 모시고, 아니면 날 위한 선물로 방문해보는건 어떨까?

n차 재방문의사 100% 있는 곳이니 믿고 방문해봐!




· 주소 :  은평구역말로49-1번지 1층 '스시이마' 

· 영업시간 : 매일 12:00 - 22:00 / 14:30 - 18:00 브레이크타임

· 문의 :  070-7807-5295/ 010-9367-5295



'요즘 여행'을 소개하는 편집장

요즘 여행에 대한 좋은 콘텐츠를 좋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겠습니다.


· 홈페이지 https://www.trippers.me/

· 뉴스레터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40273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rippers_me/

매거진의 이전글 물에서만큼은 자유롭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