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리스트 <레이백> 인터뷰
음악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음죽음살 에디터로써, 이번 인터뷰는 사심 가득 담아서 준비했다.
작업을 할때나, 어딜 이동을 할때나 여행을 가서든 언제든 일상에 스며들어 있는건 음악이다.
마치 내 인생이라는 영화속에서 장면 장면마다 입혀지는 음악들처럼 말이다.
그런점에서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는 더 할 나위없이 좋은 채널이였다. 그중 눈에 띈 플레이리스트 채널이 있었는데 바로 "레이백"
소소한 일상들을 담은 영상과 함께 그에 맞는 분위기의 음악들을 큐레이션 한 채널인데 많은 구독자들의 눈과 귀를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했다.
레이백만의 감성을 담은 영상과 음악으로 여행을 떠나보는건 어떨까?
레이백님, 소개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영상 pd이자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로 활동중인 레이백이라고 합니다.
현재 광고, 라이브 영상, 패션 필름, 뮤직비디오, 인터뷰 영상 등 다양한 영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제가 전에 유니클로 플레이리스트를 우연히 봤었는데 산 속에서 캠핑하거나, 학교 칠판에 낙서를 하거나, 다같이 요리를 준비하는 모습 등 공간적인 자연스러움에 음악을 넣은 영상 플레이리스트를 너무 인상깊게 봤어요. 그래서 이거는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포맷에다가 내 취향과 역량을 같이 어필해보자 생각하고 시작했어요. 시작하는데 돈이 드는것도 아니니까 부담없이 시작했죠.
안했어요. 아니 기대를 안하려고 했죠.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것도 있지만 악영향을 끼칠까봐요. 잘나오겠지하면서 신경쓰면서 만들면 힘이 빠질거 같아서 인스타에 게시글을 올리듯이 툭툭 올렸어요. 제 일상을 담은거라서 일하면서 만들곤 했죠. 힘을 들이지 않았어요.
영상을 만들때 음악 디깅이 어려울거같아요 정말 많은 플리들이 있잖아요.
먼저 한 노래를 듣고 좋으면 이 다음에 떠오르는 노래들은 뭐가 있을지 많은 음악들을 들어봐요.유튜브 자체가 알고리즘이 워낙 잘되어있잖아요? 그래서 한 아티스트의 노래를 다 들어보거나 추천해주는 알고리즘의 음악들을 들으면서 큐레이션 해요. 영상 하나에 10-15곡 정도 들어가는데 마치 하나의 곡처럼 느껴질수있도록 맞춰줘요. 유기성이 중요한것같아요.
영상에서 나와있듯이 많은 공간들이 보이는데 추천할만 한 곳이 있나요?
제주에 있는 ‘보목해녀의집’을 추천합니다.개인적으로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된장으로 만든 물회를 좋아하는데요,양도 많고 맛도 정말 좋지만 ‘섶섬’이 보이는 바닷가 풍경까지 너무 좋아서 항상 가고싶은 맛집입니다.
그럼 서울에서 자주 가는 여행지가 있나요?
이곳, 제 작업실이 있는 우사단길을 추천합니다. 이태원의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예요. 걷다보면 흥미롭고 재밌는 곳들이 많아요.같은 이태원이여도 한남동,경리단길 제각각 매력이 다르죠. 제 영상에도 올렸지만 헬카페, 솔리토 에스프레소,어제의 카레, 불꽃 이 네 곳을 데이트 코스로 추천드려요.
앞으로의 목표는?
플레이리스트는 초석에 불과하고, 저의 취향을 좋아하는 구독자들에게 더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해보려고 합니다.평소에 만들어보고 싶었던 영화를 유튜브형식으로 만들고 싶어요.또 다른 목표로는 코인 노래방 화면에 제가 만든 뮤직비디오가 나왔으면 좋겠어요.(웃음)
영상으로 직업을 삼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돈을 버는 영상과 내가 만들고 싶은 영상을 확실하게 구분짓고,투 트랙으로 동시에 진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돈을 버는 영상에만 빠져서 일을 하게 되면 어느새 내 경쟁력은 점점 떨어지게 되고, 내가 만들고 싶은 영상에만 빠져서 일을 하게 되면 제 통장잔고는 점점 떨어지기 때문에 둘 다 신경쓰면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사실 저에게 말하는 다짐이기도 하구요:)
"레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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