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트리퍼 Oct 27. 2023

1960년대로 한큐에 가는 방법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by. tripper yes


브런치 구독자들은 자주 가는 동네는 어디야? 나는 고즈넉한 동네를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음죽음살 에디터로써,, 공연 보러 한남동에 몇 번 갔었거든! 한남동에는 뮤지컬을 볼 수 있는 블루스퀘어와, 최애 가수들을 만나 볼 수 있는 현대카드 온더스테이지까지! 그리고 리움미술관까지 있으니 예술의 총집합 동네라고도 할 수 있겠어! mz들로 가득 찬 한남동에서 어느 식당을 가더라도 다 웨이팅을 걸어놔야 하는데 그럴 땐 오히려 좋아, 대기시간이 지루하지 않을 음악의 세계로 인도해 줄게!


다들 이 공간을 본 적 있을 거야! 층고가 높고 천장에는 거대한 이미지가 입혀져 있어서 너도나도 천장을 찍는 그런 공간이지! 이곳은 현대카드에서 문화를 제공하는 공간으로써, 지하에는 온더스테이지가 있고 1층에는 카페/리셉션 그리고 2층에는 뮤직 라이브러리가 있어.현대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회원 본인 및 동반 2인까지 입장이 가능해(만 19세 이상, 월 8회) 그럼 카드 이용자가 아니라면 못 들어갈까? 아니! 현대카드 dive 앱을 다운 받아서 회원가입을 하면 가능! (월 4회, 주말 및 공휴일 제외) 나는 다른 카드를 쓰고 있어서 어플을 다운받고 카카오톡으로 빠르게 회원가입을 한 뒤, 입장했어! 


많은 바이닐 샵들을 다녀봤지만 여기만큼 전문적이고 많은 양의 lp를 구비해 놓은 곳은 흔치 않아! 장르별로 선별한 1만여 장의 바이닐과 전 세계에서 수집한 희귀반을 갖춘 공간이라고 해. 

1950년대 이후 대중음악의 중요한 매개체인 바이닐은 무형의 음악을 보고 만지고 들으면서 그 정수를 확인할 수 있는 최적의 아날로그 매체이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원하는 바이닐을 직접 턴테이블로 감상할 수 있다. 턴테이블은 아날로그로 듣는 음악의 울림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그동안 알지 못했던 자신만의 음악적 취향을 찾아가는 자유로운 탐색의 시간을 제공한다. 음악에서 비롯한 울림을 일상의 영감으로 끌어올리는 공간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홈페이지 글 인용

lp를 처음 들어봐서 잘 모른다고? 들어서면 자세하게 이용법에 대해서 알려주시니 걱정마! 서점처럼 검색대가 있으니 원하는 아티스트나, 앨범 제목을 쳐서 찾는 재미가 쏠쏠해. 난 bruno major의 팬이라 골라봤어. 턴테이블에서 지지직 - 거리는 소리와 함께 핸드폰으로 쉽게 듣던 노래를 넘기지 않고 오로지 음악과 내 앞에서 돌아가는 lp판을 보니 집중하게 되더라구. 나는 엄마를 모시고 갔는데 엄마는 들국화, 한영애의 노래를 들으시더라구.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공간이라서 더 뜻깊고 좋았던 거 같아. 어릴적 lp를 모았던 엄마에게 오랜만에 향기를 느끼게 해드려서도 좋고, 서로의 음악을 공유할 수 있어서도 좋았어! 서로의 취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때?


사진•자료 : 트리퍼 YES


기획•취재 : 트리퍼 YES



 ·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46

 · 영업시간 : 화-일 12:00 - 21: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 문의 : 02-331-6300

 · 홈페이지  :   (링크)


'요즘 여행'을 소개하는 편집장

요즘 여행에 대한 좋은 콘텐츠를 좋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겠습니다.


· 홈페이지 https://www.trippers.me/

· 뉴스레터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40273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rippers_me/


매거진의 이전글 해변에서 힐링을, 도심에서 쉼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