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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잃어버린 감정을 찾아서 '인사이드 미'

by 트리퍼

by. tripper luna



평소 전시회를 즐기거나 하지는 않는데 이번에 갔다 온 전시회는 혼자, 연인, 친구 등

누구와 가든 너무 좋을 것 같은 곳을 다녀와서 소개하려고 해!


소개할 전시는 뚝섬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인사이드미: 잃어버린 나의 감정을 찾아서'라는 전시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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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본 모습에서 나오는 다양한 감정들을 이해하고 경험하는 공간 체험형 전시로

그동안 삶과 환경으로부터 그리고 타인과 나로부터 억눌러져 있던 감정들을 마주하고 느껴볼 수 있는 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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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시회의 진행 방향이 감정의 결여, 나를 마주하는 공간, 나의 감정을 찾아보는 공간, 감정의 파도

그리고 나의 기쁨, 화남, 사랑, 슬픔 등의 감정을 마주하고 남은 감정들은 버리는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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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이동할 때에도 모든 공간이 분리된 상태로 커튼을 젖히면 다른 공간이 나오는 구조라

감정이라는 사람의 몸 안에 들어가 나를 하나씩 마주하는 모험을 하는 느낌이 들어!

그렇게 마주하고 나서 마지막으로 내 감정을 입 밖으로 꺼내보는 것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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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에 내 감정에 정말 충실한 사람이고 이걸 표현하는데 있어 한 번도 어려움을 느껴본 적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정확한 감정 하나하나를 마주하면서 내가 느끼고 있는 이 감정이 설렘인지 기쁨인지, 화남인지 속상함인지 등을 알아가니까

내 주위를 구성하고 있는 것들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내가 어떤 것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지

다시금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


게다가 다양한 체험 공간에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개별적으로 공간에 들어갈 수 있어서 전시를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있었어.


기획·취재: 트리퍼 루나

사진·자료: 트리퍼 루나 / 업체 공식 이미지



· 주소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33 지하 1층

· 영업시간 : ~ 2024.03.01 / 월-금 11:00~20:00

· 가격 : 15,000원

· 홈페이지 : (클릭)


'요즘 여행'을 소개하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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