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6일
하지만 삶이 상냥한 일을 베풀어주지 않아도 웃음을 선택하는 사람의 가슴에는 웃음이 산다.
_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p.143, 최혜진 저, 한겨레출판사
바레나 선착장을 지나 마을로 접어드는 길이다.
누군가 가로등에 선 몇 개를 쓱쓱 그린 덕분에
쿡쿡 웃음이 새어 나왔다.
무례하게 구는 사람 얼굴에 우스꽝스러운 수염을 그려 넣으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와서 화가 누그러질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