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라이트

2025년 7월 30일 영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그림이야기'

by 경희

'들어가는 라이트'를 사용하면 무려 그림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그림으로?


지금 떠오르는 그림은 강희안의 '고사관수도'이다.

하루를 온전히 나 자신만을 위해 시간을 보낸다는 게 여간 쉽지 않다.


만면에 미소를 머금은 선비가

이거 해야지 저거 해야지 조급하게 굴지 말고 여기로 와 보란다.

아무 생각 말고 가만히 있어보란다.


그러게, 빨리 서두를 이유가 없는데 나 혼자 조급하게 굴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해야 하는 거도 쉬엄쉬엄 하자.


P.S. '음식이 나오는 식탁보'도 있다. 날이 무더워 그냥 있어도 지치는 터라 너도나도 탐낼만한 물건이다. 옥수수랑 복숭아도 좋고, 미숫가루랑 떡도 맛있겠다.

작가의 이전글나무껍질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