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1일 책 '하늘을 건너는 교실'
"어떤 사람도 그럴 마음만 되면 반드시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게 제 가설입니다."
_하늘은 건너는 교실, p.303, 이요하라 신 저, 팩토리나인
후지타케 선생님은 고등학교 야간반에 과학 동아리를 만들려고 한다.
야간반 분위기를 보건대 결코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어쩔 셈인지 모르겠다.
눈여겨보아 온 학생들에게 차례차례 접근하여 짐짓 아무것도 아닌 척 툭 미끼를 던지고 뒤로 물러선다.
상대가 가지고 있는 욕망을 툭 건드린 그다음부터는 일사천리다.
저마다 사정은 다르지만 모두가 연구에 푹 빠져 즐거워한다.
뭔가를 이루어내기 위해 하는 게 아니라 좋아서 하는 거다.
그런데 좋아서 하다 보니 뭔가를 이루어낸다.
늘 비슷한 냉장고 속 재료들을 어떻게 하면 색다르게 먹을지 매일 고민하며 SNS에 기록했고 순식간에 요리 인플루언서가 되었다. '매일 가볍게 한 칸 도시락'을 쓴 김경민(테이블민) 작가를 소개하는 글의 일부이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사춘기 무렵부터는 그림이라는 취미생활을 하고 싶어 미술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우연히 시작한 취미 미술로부터 동양화를 접하게 되었고,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였습니다. '민화로 그리는 사계절'을 쓴 김서윤 작가를 소개하는 글의 일부이다.
2년 정도 첼로를 쉬다가 다시 레슨을 받고 있다.
연습을 하다 보면 1시간은 금방이다. 그 정도로 푹 빠져있다.
프랑스어 공부도 매일매일 하고 있다. 92일째이다.
얼쑤(월수) 연재를 기약하며 월요일과 수요일에 글을 적고 있다.(가끔 빠뜨리는 날도 있기는 하다.)
저 역시 뭔가를 이루어내기 위해 하는 게 아니라 좋아서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