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막한 도로에 한 줌 볕

2025년 8월 18일

by 경희

빨간불에 멈추어 서서 신호를 기다리는 중이다.

창 밖으로 시선을 돌리다가 앞차를 보고

별안간 웃음이 빵 터져버렸다.


#아이 없어요

#저부터

#구해주세요


이런 신박한 문구를 만든 사람도

생활 속에서 기꺼이 향유하는 사람도

알려나 모르겠다.


덕분에 삭막한 도로에

한 줌 볕이 들어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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