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전히 매일 누군가의 병실 문을 연다.
그 문 너머에는 통증, 두려움, 후회, 그리고 사랑이 함께 있다.
의학은 그들의 몸을 치료하지만,
그 마음을 온전히 낫게 하지는 못한다.
때로는 약보다, 설명보다,
그저 옆에 머무는 시간이 더 큰 위로가 된다.
수많은 ‘괜찮다’ 속에서 나는 배웠다.
사람을 살리는 건 기술이 아니라 마음의 온도라는 것을.
오늘도 나는 누군가의 곁에서,
천천히, 그러나 진심으로 묻는다.
“당신은 지금, 괜찮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