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여섯 번째 질문

20201201

by 여느진

Q. 2020년 한 해 동안 읽은 책이나 들었던 강연 목록을 적어보세요. 그중 인상적이거나 기억에 남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선량한 차별주의자, 어른의 그림책, 조선왕조실록, 동급생, 페인트. 그리고 지금 읽고 있는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강연은 세바시 강연들을 몇 개 들었었다. 더 많은 책을 읽었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지금 당장 기억나는 건, 읽고 있는 책의 첫 장.


나는 나를 건설한다. 이것이 운명론자들의 비굴한 굴복과 내 태도가 다른 점이다.

나는 내 운명을 거부한다. 절망의 텍스트는 그러므로 나의 것이 아니라 당신들의 것이다.


좋아하는 작가님의 책이라 기대에 가득 차 책 표지를 넘겼는데, 첫 장을 읽고 더 반해버렸다. 읽을 때마다 기억하고 싶은 문장이 쏟아져 나온다. 며칠 내로 완독 하고, 이북리더기에 쌓여있는 전자책들도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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