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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전망 좋은 호텔 - 공홈 할인받기!

메리톤 스위트 켄트 스트리트 호텔 할인부터 사소한 Tip까지!

by 루 살로메
숙소에서 바라본 너무나 멋졌던 '하버뷰' 전망♥


오랜 시간 코로나19로 인하여 여행을 떠나지 못하다가 남편과 드디어 해외여행을 결심하던 그날~ 어느 곳으로 여행을 떠날까 고민하던 중 우리는 함께 떠나보지 못했던 '호주 <시드니>'로 목적지를 정하였다.


결혼 전에는 혼자, 결혼 후에는 남편과 매년 해외여행을 떠났고 또 어느 해에는 홀로 해외여행을 다녀오기도 하였다. 주로 함께 여행한 나라는 미국, 중남미(멕시코), 유럽(스페인, 이탈리아), 동남아(태국), 일본 이었으니 이번에는 남편과 코로나 이후 처음 떠나는 여행이자 결혼 이후 (함께 떠나는) 일곱 번째 해외여행이었다.


물론 결혼 전에도 역마살이 있던 나는 혼자 많은 곳을 떠돌아다녔고 그래서 웬만한 나라들의 정보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호주'는 잘 풀리지 않았다. 일단 유럽처럼 한국에서 호주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지 않았고 그래서 호주 여행 카페에 가입된 회원수도 정보도 턱없이 적었던 것이다.ㅠㅠ


냉장고, 가스레인지, 식기세척기, 오븐, 세탁기 그리고 커피머신까지!!! 있어서 편리했다. ㅎㅎ


침대도 정말 크고 폭신해서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 침대는 역시 과학~이구먼.ㅎㅎ


가장 중요한 '숙소' 또한 마찬가지였다. 얼마나 정보가 없는지. 맨땅에 헤딩하는 수준으로 정보를 검색하기 시작했고 각종 여행책자들을 사서 읽었지만 역시나 대단한 정보들은 발견하기 어려웠다. 그리고 카페에는 '아코르 계열 호텔'에 대한 정보들만 무성했다. 연박이 안돼서 퐁당퐁당 해야 한다는 둥 이 날짜에 숙소 예약이 가능 하냐는 둥..ㅠㅠ 글을 읽고 있기만 해도 머리가 아파오는 엄청 복잡한.. 그런 절차들.. 게다가 난 여행 중 숙소 옮겨 다니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 성향이었고 아코르 계열의 호텔로 예약 시 메뚜기처럼 숙소를 옮겨 다녀야 했으니.. 이것은 나의 여행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는 걸 단번에 느낄 수 있었다.


그러다가 알게 된 것이 호주의 '메리톤 호텔(Meriton Hotel)' 계열이었다.

일단 레지던스 형 호텔인 이곳은 호텔 안에서 취사가 가능하였고 위치와 전망도 좋아 보였다. 이런 매력들 덕분에 메리톤 호텔에 대한 각종 리뷰와 평점을 찾기 위해 검색을 해보았지만.. 하.. 역시나 이에 대한 정보 또한 많지 않았다. 카페에도 별다른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궁금한 사항들을 직접 호텔 쪽에 문의하며 여행기간 머물 호텔을 '메리톤 스위트 켄트 스트리트 호텔(Meriton Suites Kent Street)'로 확정하였다.



아침마다 바라보던 숙소 테라스의 풍경


서론이 너무 길었나요? ㅎㅎㅎ

이제부터 가장 중요한 이야기의 시작인데 이 호텔을 예약하면서 발견한 '할인 Tip'이 그것이다. 사실 내가 이 호텔을 예약하던 7월 중순? 쯤만 해도 이 정보를 아는 사람은 없어 보였고 공유하는 사람도 없었다. (물론 알고 있는 사람은 분명 있었겠지만 어쩐 일인지 그들은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카페에서 어떤 분이 사소한 문의를 하였고 어렵게 알아낸 할인 팁을 (잠깐의 고민 끝에/ 생각이 정말 많은 나..) 공유하였다.ㅠㅠ 그렇다. 이 척박한 호주 여행 정보의 사막 속에서 정말 어렵게 알아낸 나의 고급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어쨌든 나는 이 정보를 공유하게 되었고, 그 이후 갑자기 빠른 속도로 전파되기 시작했으니.. 이제는 각종 블로그에 메리톤 호텔 할인 Tip이라며 올라오기까지 한 것.. 네. 그렇습니다. 그 정보 제일 먼저 공유한 사람.. 저입니다. ㅠㅠ 고물가 시대에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얼마든지. 흑흑. ㅎㅎ



1. 메리톤 호텔 공홈에서 회원가입을 한 후에 예약하라.

: 호주에는 메리톤 계열의 호텔이 정말 많은데 회원가입(eminence)을 하면 스페셜 할인 가격의 이메일을 보내준다. 그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원하는 위치의 호텔을 Click!!!



2. 호텔 측에서 보내준 이메일 링크로 접속을 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 다행히 결제는 현장에서 결제하면 되고 입실 하루 전까지 무료 취소도 가능하다. 예약 시 보증용 카드 번호를 적는데 현장에서 다른 카드로 결제해도 되냐고 직원에게 문의하니 흔쾌히 가능하다고 답해주었다. (그러나 혹시 모르니 예약 시 카드와 현장 결제 카드가 다른 경우 호텔에 미리 문의해 보시라.)


아! 현장 결제 시 VISA, 마스터카드 등에는 1.75%의 수수료가 붙으니 당황하지 말 것~!!!



내 집보다 편안하게 지내다 보니 어느덧 식탁에는 먹을 것이 쌓여가고..ㅎㅎ ㅠㅠ


3. 호텔 청소와 히터에 대한 사람들의 궁금증 & 소소한 팁들

: 현재 메리톤 켄트 스트리트 호텔은 7박 연박을 한 경우에만 7박이 되는 날 청소를 해준다. 하지만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게 3일에 한 번씩 침대커버와 이불을 교체해주고 쓰레기통을 비워주는 등 간단한 정리와 청소를 해준다. 따라서 머무는동안 전혀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다. 또한 부족한 수건이나 각종 어메니티는 그때그때 데스크에 문의하면 필요한 것들을 넉넉하게 채워준다. (치약, 칫솔도 요구하면 제공해줌) 그리고 각종 드라이기, 다리미, 옷걸이 기타 등등. 네네. 있을 건 다 있습니다.ㅎㅎ


(호텔 내부에 실내수영장, 헬스장, 라운지 등도 있지만 우린 바빠서 이용하지 않았다. ^^;;;)


하지만 히터가 조금 문제였는데 온도가 35? 도로 고정되어 있고 온도 자동감지 시스템으로 작동이 되는지 중간에 자꾸 꺼졌던 것. 우리는 이 문제로 호텔 쪽에 문의하였고 기사님이 직접 룸에 와서 점검을 해주었는데 시스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빛의 속도로 사라지셨다. 하하.. 다행히 춥진 않았지만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이라면 히터가 계속 작동되지 않아서 답답할 수 있을 것 같다.



숙소에서 마시던 모닝커피와 한 잔의 추억....ㅠㅠ


아니~ 두 잔의 추억 ㅠㅠ 벌써.. 그립구나. 흑흑흑.


일단 생각나는 건 여기까지. 아아. 그리고 '메리톤 켄트 스트리트 호텔'의 경우 교통 & 위치가 좋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역시나 좋았다. 특히 당일 투어를 신청한다면 바로 호텔 근처로 픽업 차량이 오기 때문에 정말 굿~굿~~!!! 게다가 차이나 타운이 가까워서 각종 아시아 음식과 순두부 김치찌개 등 맛있는 한식까지~ㅎㅎ 전망도 어찌나 멋지던지! 호주에 다시 가게 되다면 또 메리톤 계열 호텔에 머물지 않을까 싶을 만큼 만족스러운 호텔이었다.


앞으로 계속해서 호주 여행을 준비하면서 홀로~ㅠㅠ 어렵게 알아낸 꿀팁들을 낱낱이 공개하기로 하면서.. 오늘의 글은 이만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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