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THMADE

쉬고 쓰고 살다

by 김잡가

숨, 쓰다.



써 '보이고' 싶다기 보다

그저

써 '보고' 싶다.

가식적이고 의식하는 쓰기에서 자유롭기란

인간으로 살아있는 한,

두고두고

불치의 고질적 본능일지언정,

중얼거리기마저 쉽지 않은

소심하고 여린 살아내기의

사이 사이,

콧김 입김에 묻혀 그저

후-우,

숨. 쉬 듯,

쓰고,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