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고 쓰고 살다
써 '보이고' 싶다기 보다
그저
써 '보고' 싶다.
가식적이고 의식하는 쓰기에서 자유롭기란
인간으로 살아있는 한,
두고두고
불치의 고질적 본능일지언정,
중얼거리기마저 쉽지 않은
소심하고 여린 살아내기의
사이 사이,
콧김 입김에 묻혀 그저
숨. 쉬 듯,
쓰고,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