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났다가 헤어진 사이
by
시코밀
Apr 9. 2020
잊는 것도 혼자 못해서
점쟁이를 찾았다.
점쟁이가 알려준대로 나는 차가운 사람이다
나는 차가운 사람이다를
속으로 계속 외쳤다.
우리 이제 서로에게 마음과 시간
둘 다 쓰지말기로 하자.
그러자.
간단하고도 빠른 동의로 정리되는
우리
사이.
거기 내 가슴을 두들기는 사람아.
우리 이제 아주 모르는 사이처럼 지내지 말고
만났다가 헤어진 사이로 지내자.
다시라도 우연히 마주친다면
아주 어색해질 사이로 남기로 하자.
keyword
시간
사랑
정리
Brunch Book
아마도, 여전히, 아직은
11
그때 헤어지자
12
거절할게요
13
만났다가 헤어진 사이
14
농담처럼
15
후회
아마도, 여전히,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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