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by
시코밀
Apr 5. 2020
글쎄,
어느 순간 갑자기 다 이해가 되잖아
왜 그랬는지
사는 게 뭔지
원래 그렇게 되리란 걸 나만 모르고 있었다는 걸
결국 알게 되잖아
내 맘 좀 알아달라고 시를 쓰는 사람들은
결국 나만 알아듣게 시를 쓰잖아
행간에 쌓여있는 수많은 단어들이
심연 속으로 떨어지는 걸
보게 될 거잖아
신이시여,
시를 쓸 때는
이해받겠다는
오만한 마음까지 다
가져가시길.
keyword
행간
이해
마음
Brunch Book
아마도, 여전히, 아직은
02
잊으려고
03
악수는 하지 말자
04
글쎄
05
어렵겠지만
06
그 뜨거운 매정함에
아마도, 여전히, 아직은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25화)
이전 03화
악수는 하지 말자
어렵겠지만
다음 05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