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무봉 옛글

관악골 풍경 속 품팔이 걸으며_ 4

조성범

by 조성범

정산소 주차비 아까워 핏대 올리는지
정산원 뭔 힘 있다고 삿대질하시는가
한 말 또 하고 또 하는 그대 갑질이라

민초 얼굴에 침 뱉는 그대 양아치라
이 땅 함께 살고자 하는지 두렵구나
물질로 권력 행사라 똥바가지 퍼붓고 싶소

가진 자의 짓거리 보노라니 통탄할 뿐이구나
타인 업신여겨야 권력 놀음 성이 차는지
반 푼어치 없는 양심이 당신의 민낯이라

길 잃은 조국의 산하 더위에 말라가도
악마의 세월 두껍게 똬리 틀고 염탐할 뿐
악의 시간 대놓고 기고만장한데 어찌할까나


2016.6.29.
조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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