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무봉 옛글

조성범

by 조성범



솜털보다 보드라운 물결이 되어
구름을 싣고 바람을 업고 흐르고 싶다
돌멩이에 꺾이고 벼랑에 떨어져 흙탕물을 담금질하여
물이 되어 산하를 둘쳐업고 바다로 흐르네
절차탁마하는 물꽃을 닮으려



2013.7.14.

조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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