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대 오르다

조성범

by 조성범


연주대 오르다


골마다 푸르른 원기 충천하구나


물소리 산허리 가뿐히 휘감고


구름 한 자락 허공 끝 유유하노니


산 까치 태산 구르며 녹음을 지져귀네



산길 따라 관악 연주대 오르노니


온갖 시름 구름 아래 창공이라


인심의 바다 멀리 창천 지치노니


태산은 높다 하고 하늘은 낮다 하네





2017.5.4.


조성범



매거진의 이전글세월호는 생명을 대하는 양심의 저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