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무니 엄마 손을 잡았다 팔순 지난 사랑 그렁그렁하네 오서산 바라보며 아부지 어머니께 석굴, 삼겹이 불판에 구워 드렸더니 몇 점 드신다 아부지 해 넘어가요 들어가요 앞산 십리 밖 오서산 우두머리 붓질하고 뒤산 서해 바람 누이러 엎드려 있구나 어머니의 시간, 아버지의 공간 내포 홍성 광천 뜨순 해 식히려나 보다 장작불도 추운지 어둠을 맞이하려는지 스스로 제 몸 다 태우는데 온다던 누나의 발길 멀구나
2018.2.17. 조성범
*오서산(791m)
충남 내포(예산,서산,홍성 일대를 아우르는 지명으로 오서산은 홍성군 광천읍 위치)에 있는 차령산맥 끄트머리에 있는 서해바다 고봉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