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37주년

조성범

by 조성범


5.18 37주년



고등학교 3학년 오월 18세


수원시청 앞 수원독서실


수원공고 공돌이 밤샘 주경야독하며


대학 진학의 꿈을 꿀 때


팔달문을 지나 수원역 광장 방향으로


아주대 등 대학생들이 경찰과 맞짱 뜨는 이유를


입소문으로 점점이 알았다.


내 나이 열여덟 살


국민의 세금으로 만든 총과 총알, 대검으로


살육 행위를 저지른 전두환 살인마 일당은


합의 안 된 너무 쉬운 용서를 빌미로


여태 잘살고 있는가?


국가에 의한 도살행위가


지금도 법에 의한 합법을 가장해


세월호는 참살당하고 있으니


광주혁명의 오월은 미완이다


.



삼가 혁명의 영령 앞에 고개 숙입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2017.5.18.


조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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