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무봉 옛글

허공의 눈

조성범

by 조성범

허공의 눈

무량의 틈바구니

새순이 돋아나네

소리 소문도 없이

허공의 잡초를 일궈

빛이 녹은 시간

하늘과 땅을 잇는

허공의 뿌리

새싹 움을 뜨려

허공의 텃밭

하늘을 붓네


2014.7.19.

조성범


. 사방은 하늘을 도망쳐 땅으로 피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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