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석(人石)과 하마비(下馬碑)

조성범

by 조성범

인석(人石)과 하마비(下馬碑)


삼복 허공 물어뜯자 제풀로 지쳤는지

명륜당(明倫堂) 수문장 등골 땀 줄줄이 아래로 뛰네

하마비(下馬碑), 인걸 인산인해(人山人海) 오르다

“말 탄 사람 모두 다 내려 걸으라”하시는데

고급 차 무정차 역사의 길 세로로 가르는데 서서

정문 경비 검은 세월 눌러쓰고 人石(인석) 되었구나




2017.7.19.

조성범




*정문 경비실에서 쓰다.

*하마비(下馬碑): 1742년 (영조 18년)에 세운 것이다.

대소인원 과차자 개하마(大小人員 過此子 皆下馬)

“높고 낮은 모든 사람은 이곳에서부터 말에서 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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