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쌓이네
조성범
by
조성범
Jun 10. 2020
강가 걸으며
산이 비스듬히 쓰러져 애닳퍼
삼각산 뫼 넘다 보면
백운대 구룸 창창히 떠있다
사람 소리 언덕받이 올라 하늘
아침 점심 저녁 별소리 소곤거리네
팔월 소낙비 떨어지며 언덕 내려오다
십리 언덕길 비 무덤 아래로 흐르더라
산길 걸으니 산이 쌓이네
잎새 푸른 숨 산빛 적요하구나
2020.05.14.
조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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