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21=에디터]
21세기는 스피드 시대이지만...
우리 생활속에 만연 돼 있는 빨리, 빨리 문화
도로에서의 위험한 질주 차량, 배달하는 오토바이의 거침없는 속도 등등
이 모든 것이 아찔
빨리 성공해야 하고, 쾌속으로 부자가 돼야 하며
심지어는 이성간의 사랑도 조급함이 앞서
문화의 습관이 그렇게 조성 돼 그 속에 빠져 살아가는 우리네 라이프
여기에 더해 1등만을 집착하는 욕망의 문화가 2등, 3등을 서럽게
빠르면 좋은 점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점도 있다는 사실
앞만 보고 달리는 게 꼭 좋다고 할 수 있을 까
양 옆에 무엇이 있는 지도 모르는 데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가 생각나는 이 시간
지구가 너무 빨리 돌면 어지럽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