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포스트이십일 Oct 19. 2021

건강한 목표 향해, MZ세대들의 바디프로필 도전

MZ세대들에게 인기... 바디프로필, 몸짱으로 스트레스 날린다 

바디프로필 검색량, 지난 1년간 50만 건 넘어서며 폭발적인 인기 누려 


최근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소비 주체는 MZ세대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기성세대와 달리 SNS나 블로그 등을 활용하여 자신을 사회에 드러내는 것에 능숙한 MZ세대들은 자기 스스로에 대해서 투자하는 것에 과감하고, 그 누구보다 자신을 위하는 것에 익숙한 세대입니다. 


그리고 그런 MZ세대들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것 중 한가지가 바로 ‘바디프로필’입니다. 스스로의 몸을 열심히 관리하여 가장 빛나는 순간을 기록하고자 도전하는 것입니다. 원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청춘을 기록하고자 하는 욕구는 있었을 것입니다. 


사진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에 대해 중요한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있던 시절들, 연인과 소중한 추억들, 결혼식 사진은 물론 향후 자녀들이 생겼을 때 성장 과정을 모두 사진으로 남기는 것처럼 사진은 우리의 인생에 항상 함께하는 존재입니다. 

MZ세대는 이런 사진들에서 나아가 바디프로필을 찍는 것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자신들이 지내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 뿐만 아니라 사진을 찍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수개월 간의 꾸준한 운동과 식단관리를 통해 자신의 가장 젊고 아름다웠던 순간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과거에는 연예인이나 보디빌더, 모델 등 특정 직업에서만 찾아볼 수 있었던 모습이었습니다. 


꾸준한 운동과 자기관리는 일상 생활을 하고 있는 일반인들에겐 다소 무리로 보일 수 있었기 때문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적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건강과 자기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며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한 자신’을 만들고 남기기 위해 노력하는 일반인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목표 향해, MZ세대들의 바디프로필 도전


실제로 바디프로필에 대한 검색량은 지난 1년간 50만건을 넘어서며 폭발적인 인기를 뽐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바디프로필에 MZ세대들이 도전하는 것이 세대의 특성으로 인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엔 무리가 있습니다. 


사실 코로나 19로 인해 강제적으로 외부 활동을 금지 당하고,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게 된 상황이 절묘하게 맞물리게 되면서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고 투자할 수 있는 시간들이 늘어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어차피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야 한다면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스스로에게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건강한 목표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그 중 한가지가 바디프로필이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MZ세대의 성향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상황은 MZ세대들이 바디프로필에 도전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도전을 지켜보던 주위의 사람들 역시 하나 둘 그 건강한 도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바디프로필을 찍기 위해 수개월을 고생하는 것에 대해서 어리석다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기껏 고생해서 사진을 찍어놓고, 다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는 이들에게 시간이 아깝다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디프로필에 도전해본 사람들은 말할 것입니다. 


무언가를 위해 노력했던 경험, 그 목표를 달성했던 성취감, 그 과정에서 느낀 감정들은 충분히 그만한 노력을 기울일 가치가 있었다고 말이죠. 그리고 그 경험을 통해 다른 무엇을 도전하더라도 더 잘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얻을 수 있는 것은 덤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포스트21 뉴스 

작가의 이전글 이커머스 시장의 고속 성장 어디까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