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금길세공소 김명수 대표
[포스트21 뉴스=편집부] 귀금속이 주는 미(美)의 효과는 적잖다. 손 주름으로부터 시선을 돌리기 위해 반지를 끼거나 맨 얼굴에 귀걸이는 하는 것도 귀금속이 연출하는 세련됨과 고급미 때문이다. 특히 예로부터 금은 불변하는 부(富)의 상징으로 통하는 가운데 미(美)로써의 가치와도 상통한다.
현재에 이르러 정교한 기술발달이 귀금속과 접목되면서 우리의 일상에서 더욱 미의 가치를 실현해주고 있다. 국내 귀금속 세공기술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정금길세공소. 이 기업의 김명수 대표는 “4차산업 속에서 귀금속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다.
세공소와 판매점 분리, 귀금속 전문성 극대화
정금길세공소 김명수 대표는 정교한 기술력과 빠른 생산력, 적절한 가격이 국내 세공업계를 이끄는 핵심 3요소라고 강조한다. 예로부터 금은 부(富)의 상징이자 미(美)의 상징으로 여겨지면서 현재까지 귀금속 업계 수요는 꾸준히 오름세다. 이러한 귀금속 수요를 맞추기 위한 국내의 정교한 기술력과 빠른 생산력이 귀금속 보편화를 실현시킬 수 있었다.
김 대표는 “누구나 귀걸이, 목걸이, 반지 등의 귀금속을 손쉽게 구매하는 시대이고 가격면에서도 선택의 폭이 넓다”며 “귀금속이 예전처럼 부유층만의 소유물이 아닌 누구나 접근성이 쉬워진 것에는 국내 생산 기술력이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정금길세공소가 귀금속 업계에서 8년만에 빠른 도약을 할 수 있었던 것도 같은 이유라고 전했다. 그는 40여년 이상의 창성당 역사를 뒤로하고 8년 만에 ‘정금길세공소’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국내 귀금속 업계를 이끌고 있다.
김 대표는 “많은 귀금속 수요량과 다양한 디자인 연출 요청을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세공소와 판매점을 함께 운영하기 시작했다”며 “전문적인 세공기술과 생산력으로 국내 정교한 기술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판매점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 및 반영할 수 있는 구조가 더해지면서 8년 만에 전국 각지에 정금길세공소의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전국 체인 입점으로 경영각도 넓혀
고객들의 디자인 요청을 반영해 빠르게 생산해내는 국내 귀금속 업계 구조를 개인 사업 구조로 재실현한 정금길세공소는 고객들의 만족도도 상당하다. 역사 깊은 세공 기술력은 이미 알려진데다 점차 국내 각지로 체인이 입점하면서 신뢰도는 더욱 두터워지고 있다. 경상남도 진주에서 시작한 정금길세공소는 각종 온라인 판매를 비롯해 전국 백화점 내 입점 물꼬를 텄다.
최근에 수원점을 시작으로 수도권 내 체인 오픈을 성공시키며 서울 신세계 본점을 비롯한 대구, 울산 등에도 추가 입점을 계획 중이다. 김 대표는 “전통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국에 입점하며 정금길세공소라는 이름에 누가되지 않도록 더욱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게 된다”고 전했다.
국가 차원의 세공기술 지원, 4차 산업 속 두각
김 대표는 “국내 세공기술의 발달은 4차산업 속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한다. 국가차원의 세공기술 교육이 이뤄지면서 보다 전문적인 인력 양성도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실제 국가 차원에서 한국귀금속중앙회와 협력해 기술인력 양성교육이 실시되는 등 더욱 정교한 세공기술력 향상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정금길세공소가 세공소를 따로 분리해 운영하고 있듯이 국가 차원에서 전문적인 기술력 보완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앞으로 세공기술 시장 전망은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귀금속 업계도 더욱 세밀한 기술력과 디자인의 저변을 확대할 기회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나눔의 가치도 강조했다. 전국 각지로 뻗어나가는 정금길세공소에 있어 모든 것이 혼자 이룬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김 대표는 “나눔 없이는 행복도 없다”고 말했다. 돈과 명예가 있더라도 주변과 나눔의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면 행복은 오래 지속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미래 주요 산업을 이끌고 있는 만큼 현재의 자리에서 감사하고 나눔의 가치를 느끼는 것이 겸손함을 유지할 수 있는 지지대”라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아름다움을 간직하는 귀금속처럼 내면을 갈고닦아 나눔으로 채워가는 김 대표의 당찬 행보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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