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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어공 Oct 25. 2023

마지막은, 한 줄로!

문제해결과 협치

글쓰기는 중요하다.


혹자는 모든 분야에서 글쓰기가 중요하다고 한다. 그렇게 거창하게 이야기하지 않아도 하루하루 글을 쓰는 것은 이래저래 인생에 도움이 된다. 때론 마음도 정리가 되고, 사고의 논리성도 향상할 수 있다. 이런 사람의 욕구를 토대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도 있다. 바로 여기 브런치도 그런 곳이다.


가벼운 수다로 시작하여 5why라는 방법도 여러 번 하고, 이런저런 자료도 확인하여, 마침내 문제의 원인을 찾아냈다. 마지막으로 할 일은 무엇일까? 바로 글로 정리하는 것이다. 매우 짧은 글이지만 이것으로 문제정의과정의 화룡정점을 찍는다. 한 줄로 정리한 것을 문제정의문이라고 하자. 문제정의문에는 3가지 요소가 포함되어야 한다.


구체적 대상, 최종 목표, 정의한 문제


이 3가지 요소가 포함된 문제정의문을 작성함으로써 일련의 과정이 마무리되고, 머릿속에 명료하게 각인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문제를 정의하는 모든 단계들은 어쩌면 마지막 한 문장을 뽑아내기 위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언제나 그렇지만 최종적 산물은 간결하고 심플할수록 파워를 갖는다.



우리는 종종 좋은 아이디어나 생각이 떠올랐다가 사라지는 경험을 한다. '그때 적어놓았어야 했는데' 라며 아쉬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인간의 뇌가 단기로 기억하는 시간이 9시간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뭐라도 적어야 한다.


또한 언어로, 문장으로, 규정했을 때 불투명했던 그림이 명확해지는 경우도 많다. 또 어떤 때는 당연한 내용을 적어놓고 한참을 쳐다보면 예상치 못한 개념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있다.(멍때리는게 필요한 이유이다) 이처럼 글로 정리하는 것은 기억을 잡아주는 효과도 있고, 생뚱맞은 개념으로 연결 짓는 융복합적 브릿지가 되기도 한다.



짧고 단순한 문장이라고 터부시 하지 말자.

마지막 문장은 단순하지만, 문장이 태어난 과정은 단순하지 않았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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