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속도만큼 흘러가는 시간
목차 1. 도란도란 새벽 소리
by 글 쓰는 아나운서 현디 Oct 2. 2019
엘리베이터 안에서의 시간.
시간을 잰다면 불과 1분도 안되지만
낯선 사람과의 어색한 분위기는
조금이라도 견디기 불편하고 길게만 느껴지죠.
요즘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목례라도 하는 분위기지만
눈을 맞추지 못해 인사하는 타이밍이라도 놓치면
애꿎은 휴대전화만 들여다보게 됩니다.
안에 설치된 거울에 의지하고
관심도 없는 광고판을 열심히 들여다보는척하며
도착할 층수만 기다리게 되는
짧지만 더딘 엘리베이터 안에서의 시간.
행복의 속도만큼 빨리 흐르는 긴 시간과
어색함의 강도만큼 천천히 흐르는 찰나의 시간.
우리가 함께 하는 두 시간은
아쉬운 만큼만 길었으면,
지루하지 않을 만큼만 짧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우리들의 시간, 뮤직토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