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를 직접 쓰는 영화감독,
메가폰을 잡는 영화배우,
자작곡 한 곡들로 싱어송라이터가 된 아이돌 가수.
로봇이 앞으로 일자리를 차지한다는데
AI 때문에 인간이 설 자리가 비좁아진다는데
기계에 대체되지 않을 방법,
인간이 인간답게 살 방법은 무얼까
내 직업의 미래는 어찌 될까 이리저리 궁리를 하게 되더라고요.
구성된 콘텐츠를 잘 전달하는 본래의 일에 더해
아예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고 편집하고 만들어내는 사람,
자기가 하는 일만 기계적으로 열심을 내는 것을 넘어서
경계를 허물고 넘나드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해야 하고 할 수 있고 해 내는 사람 말이에요.
더불어 이런 생각에 한숨도 나오더라고요.
과학기술 덕분에 참 편리해졌는데
잘 살아가기는 더 어려워졌구나.
편리해진 만큼의 대가를 치러야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변화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그 물결을 타는 일,
서핑하는 것 이상으로 쉽지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