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민, 인플루엔셜
현재는 #뷰카의시대 이다.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성이 판친다는 의미로,
변동성(Volatility)-불확실성(Uncertainty)-복잡성(Complexity)-모호성(Ambiguity),
각 영어 단어의 앞 글자를 따서 VUCA라고 한다.
저자는 이런 혼돈의 시기에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기 위한 세 가지 요소로
자신의 일에 새로운 기술을 연결하라
다양한 관점에서 집요하게 솔루션을 찾아라
이타적인 사람이 더 크게 성공한다
을 꼽는다.
그리고 세 핵심 역량을 내 것으로 체화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성장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다음의 세 가지 공부법을 습관화하라고 권한다.
다른 이의 기술,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나의 아이디어를 얹어 새로운 가치창출
좋아하는 걸 꾸준히 버티면서 하기
취약점을 드러내 발전의 틈으로 삼고
강점도 인정해 서로 도움 주고 같이 발전하기
얼마 전 작가가 직접 회사로 찾아와
한 시간 남짓 시간 동안 사원들에게 전한
강연 내용과 맞닿아 더 흥미롭게 읽었다.
아울러 다소 방향성 없게 느껴졌던
슬라이드 자료들이 실은
300쪽 책 한 권 분량의 방대한 양을
정해진 시간 안에 최대한 꾹꾹 눌러 담아
보여주려고 했던 강연자의 진심이었음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뒤늦은 감동이 밀려온다.
책을 다 읽고 난 뒤 숙제가 생겼다.
1. 저자의 성장 목표는
ㅡ공부해서 남 주자ㅡ라는데
그렇다면 과연 나의 성장 목표는 무엇인가?
2. 나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3. 내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이고
그 이유가 무엇인가? 그리고 그런 순간들을
더 많이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4. 매일 만나는 가족, 동료 외에 최근에 만난
5명의 사람을 적어보고 나의 관심사 확인하기.
5. 성장하고픈 다섯 분야 정하고
벤치마킹할 멘토 표 만들기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대체 불가한
고유성을 지닌 우리이지만
멋있게, 재미있게, 보람 있게, 의미 있게 살고 싶다면
한 번쯤 찬찬히 생각하고 백 번쯤 실행해 볼 일이다.
여담으로, 책을 읽으면서
문맥상 살짝 어색한 부분을 세 군데 발견했다.
혹시 내가 잘못 이해한 건지 아니면 잘 짚은 건지
확인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