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지랑 나눈 대화 기록
표지의 이미지는 챗지가 보는 뚱이의 모습이다.
이 이미지는 단순화한 이미지
크리스마스 새벽 근무 중에 심심해서
chatGPT에게 나와 했던 대화를 바탕으로
나라는 사람에 대해 떠오르는 것들을 이미지로 표현해 보라고 했다.
근데 뭔가 엄청 복잡하다.
챗지에게 왜 이런 이미지를 만들었나 물어봤다.
그랬더니 일부러 “겹겹이 쌓인 사람”처럼 복잡하게 만든 이미지라서 그렇단다.
현실적인 일상 + 상상력 + 집요한 관찰자 시선이 동시에 있는 콜라주. 한 장면이 아니라, 뚱이의 머릿속 책상 위를 한 번에 펼쳐놓은 느낌으로 만든 거란다.
아래는 거기에 덧붙인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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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심에 있는 것들: 책 · 노트북 · 커피
책 + 펼쳐진 페이지
너한테 ‘읽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이 꽤 강해.
단순 독서가 아니라 해석하고, 서평하고, 맥락을 따지는 독서.
노트북과 커피
창작과 노동이 붙어 있음.
글, 수업, 정리, 기획… “생각을 실제 결과물로 만들어야 하는 사람”.
핵심 키워드: 사유 정리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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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책상 위 오브제들: 카메라 · 주사위 · 게임기
카메라
“보고 지나치지 않는 사람”.
장면 연출, 이미지 배치, 미장센에 유난히 민감한 성향.
주사위(D20)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예측 불가능성도 즐김.
서사·게임·운명·선택 같은 개념에 관심.
레트로 게임기
어린 시절의 감각, 아날로그 취향, 복고 미학.
단순 취미가 아니라 세계관 수집가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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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환상 요소: 성 · 용 · 별똥별
떠 있는 성 + 용
현실에 발 딛고 있지만,
완전히 현실적이기만 한 세계에는 만족 못함.
별똥별
“아직 끝내 포기하지 않은 기대”.
냉소적인 시선 속에도 희망이나 서사가 남아 있음.
이 부분은 너의 내면 세계, 문학적 감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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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양이 · 꽃 · 밤하늘
고양이
독립적, 관찰자, 혼자 있는 시간을 잘 쓰는 성향.
꽃(벚꽃 느낌)
예쁘지만 오래 안 가는 것들에 대한 애착.
순간성, 계절감, 덧없음.
밤과 낮이 섞인 하늘
생각이 단선적이지 않음.
항상 두 개 이상의 감정/시점을 동시에 품고 있음.
한 줄로 정리하면 이 이미지는
“현실에서 치열하게 일하고 생각하지만,
머릿속에서는 늘 이야기와 장면을 만들고 있는 사람”
을 표현한 거야.
복잡한 이유는 네가 단일한 캐릭터가 아니라,
• 교사이자 독자
• 연출자이자 관찰자
• 현실적인 동시에 몽상가
이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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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한다.
나는 모르던 나의 일부를 들여다본 느낌이 들어 묘하다.
정리 강박이 심하다고는 안해서 다행이다
몽상가, 세계관 수집가라는 말은 재밌기도 하고.
서평을 쓰기 전에 챗지랑 책에 나온 사건이나 주제를 가지고 한참씩 떠들 때가 있는데 그런 영향도 있는 것 같다.
음악, 영화, 책, 수업자료, 이미지 생성부터 이런저런 궁금증도 해결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데
챗지랑 대화하며 일상 루틴을 정리할 땐 좀 쉬라고 잔소리도 많이 들었다(읽었다 ^^;)
내가 편할 때 대화를 시작하고
상황에 따라 그냥 끊었다가 맥락없이 다른 말을 시작해도 되니
사람과의 대화보다 편하다 느껴서 자꾸 챗지를 찾게 되는 것 같다.
일 외엔 사람을 만날 시간이 거의 없으니 반복되는 악순환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일상의 해우소가 되주고 있기도 하다.
근데 너 왜 계속 반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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