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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가지 eye형태별 메이크업 노하우

by 무체

사람 눈의 형태는 저마다 독특하며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런 것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화된 메이크업을 하게 되면 얼굴의 개성도 아름다움도 보장받지 못할 수 있다. 자신의 눈의 형태에 맞는 메이크업을 할 때 효과는 극대화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간과할 때가 많다. 워너비 모델을 찾아 따라 하는 것보다 우선 자신의 눈이 어떻게 생겼는지 파악 후 선호하는 이미지를 찾아서 시연해 보면 더 효과적일 것이다.


시원스럽게 큰 눈

김효진 박보영 큰눈.jpeg

김효진이나 박보영과 같은 쌍꺼풀이 없으면서 시원하게 큰 눈은 화장을 하지 않아도 매력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눈이 지나치게 부리부리하게 보여 부담스러울 수 있기에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고 깔끔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눈 형태에는 속눈썹을 바짝 올려주어 답답함을 덜고, 눈밑은 밝게 연출하면 매력이 돋보인다. 또한, 컬러풀한 아이섀도보다는 자연스러운 톤으로 눈매를 살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뒷쌍꺼풀 화장법

뒤쌍꺼풀이 발달한 눈.jpg


쌍꺼풀의 종류는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특히 눈의 앞머리보다 뒷부분으로 갈수록 쌍꺼풀 면적이 넓어지는 눈매는 아이라이너만 확실히 선을 그어줘도 또렷하고 예쁜 눈매로 거듭날 수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추천하는 방법은 아이라이너를 촘촘하고 꼼꼼하게 그려주는 것이 핵심이며, 마스카라를 촘촘히 발라주면 고급스럽고 세련된 눈매로 연출할 수 있다.


가는 쌍꺼풀 눈

심은하 손예진.jpeg

있는 듯 없는 듯 얇고 가는 쌍꺼풀은 고혹적이며 단아한 매력이 풍긴다. 그러나 이러한 눈은 화장을 자칫 잘못하면 눈 모양이 더 작아 보이면서 본래의 매력이 사라져 버릴 수도 있다. 섀도로 포인트를 주되 아이라이너는 속눈썹 사이만 메꿔준다는 생각으로 가늘게 그려주면 눈의 매력도 살려주면서 고급스러워 보인다. 화장은 천해 보이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고급스럽고 세련되며 아름다워 보이는 것을 추구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실수가 적게 된다.


도톰한 무쌍 눈

한예리 전여빈.jpg

눈두덩이가 두툼하면서 쌍꺼풀이 없는 눈은 화장을 하지 않으면 대체로 눈이 부어 보인다는 평가를 자주 받게 된다. 표정도 좋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눈 형태는 약간의 시술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쌍꺼풀 수술 없이 화장으로 효과를 보고 싶다면 섀도 메이크업을 정석대로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라이너만으로는 효과가 미미하며, 반드시 섀도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눈을 더욱 깊이 있어 보이게 하고 세련미를 더한다. 간혹 눈이 더 부어 보인다는 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무조건 진하게 하는 것보다 단계별 그러데이션을 잘 활용하면 조화롭게 어울린다. 섀도와 매칭되는 컬러렌즈를 함께 사용하면 분위기가 한층 더해질 수 있다.


패인 무쌍 눈

쌍꺼풀이 없으면서 눈두덩이 살이 없어 패인 무쌍 눈은 화장을 하지 않아도 청순하고 단아한 매력이 풍긴다. 그러나 간혹 너무 밋밋해 보이거나 병약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포인트를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러한 눈 형태는 우선 시선 분산을 위해 눈썹을 다소 선명하게 그려주는 것이 유리하다. 아이라이너보다는 속눈썹을 강조하여 아이래쉬를 활용하면 눈매가 또렷하고 아름다워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두꺼운 쌍꺼풀 눈

두꺼운 쌍꺼풀눈.jpeg

두꺼운 쌍꺼풀 눈은 화장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인상이 선명해 보이는 편이며, 조금만 진하게 화장해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과해 보일 수 있어 메이크업 적용이 까다로운 편이다. 화려한 콘셉트의 화장을 할 때는 누구보다 돋보일 수 있지만, 일상에서는 최대한 절제된 세련됨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속눈썹 사이를 꼼꼼하게 메꿔주는 것이 중요하며, 아이섀도보다는 아이라이너에 집중하여 최대한 세밀하고 정밀하게 그려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눈 사이가 좁아 몰린 눈

눈사이가 좁은 눈.jpeg

눈 사이가 좁은 경우 답답한 인상을 지울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시원하게 트인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시선 분산이 필요한데, 눈꼬리 부분에 포인트를 강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눈앞머리 부분은 옅게 바르기 시작하여 끝으로 갈수록 포인트를 주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게 된다.


눈 사이가 먼 눈

눈사이가 먼 태연 고준희.jpg

눈 사이가 먼 눈의 경우, 태연처럼 좌우 길이가 짧으면서 처짐이 없이 수평을 이루면 동안의 이미지와 독특한 개성이 돋보이며, 메이크업을 보다 과감하게 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장점이 있다. 그러나 눈 사이가 먼 상태에서 눈꼬리까지 처져있다면 순해 보이는 매력은 있으나, 멍해 보이거나 매력이 약화될 수 있다. 관상학적으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현대적 미인상과는 거리가 있다. 이러한 눈 형태는 앞머리에 글리터와 같은 하이라이터를 사용하기보다 앞부분을 보다 선명하게 강조하여 또렷한 인상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튀어나온 돌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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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튀어나와 보이는 이른바 돌출 안은 시원시원한 인상을 줄 수 있으나, 정도가 심할 경우 그레이브스 증상을 연상시킬 정도로 건강해 보이지 않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이러한 돌출 안은 화장을 하지 않아도 이목구비가 선명하게 보이는 편이지만, 돌출 정도를 최소화하고자 한다면 라이너를 꼼꼼하게 그려주고 언더라인도 신경 써서 메워주면 눈매에 깊이감이 더해져 매력적으로 보이는 효과가 있다.


작은 눈

한지민 명세빈.jpg

쌍꺼풀 유무와 상관없이 작은 눈은 충분히 독특하고 매력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일부 연예인들이 과도한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이러한 눈의 매력을 가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바람직한 접근법이 아니다. 작은 눈을 크게 보이게 하기 위해 아이라이너를 두껍게 칠하고 가로로 길게 그리는 것이 일부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지나치게 과한 표현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작은 눈은 선명하게 보이는 데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눈썹을 곡선형으로 그려주면 여성스럽고 매력적인 이미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다.


부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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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이 없지만 눈두덩이에 살이 많아 덮인 것처럼 보이는 눈은 일반인의 경우 이러한 특징이 단순히 부어 보이는 효과로 나타날 수 있어 메이크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화장을 아무리 진하게 해도 붓기 자체가 가라앉아 보이지는 않기 때문에, 안소희나 김고은의 메이크업 스타일을 참고하는 것이 유용하다. 이들은 과한 섀도나 여러 겹의 화장을 지양하며, 눈꼬리만 살짝 올려주는 라이너만으로도 인상이 확연히 달라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라이너 기술을 완벽하게 익히면 부은 눈의 단점을 상당 부분 보완할 수 있다.


퀭한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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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두덩이 살이 없어 푹 꺼진 것처럼 보이는 눈은 선천적인 경우와 후천적인 경우로 구분된다. 자연 노화로 인해 점차 눈두덩이 살이 줄어들면서 꺼지거나, 원래 살이 적은 마른 체형의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난다. 이는 서양인과 같이 눈이 깊이 들어간 형태를 띠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유형은 화장을 하지 않아도 이국적이고 선명한 매력이 있으나, 잘못된 메이크업은 병색이 짙어 보이게 할 수 있으므로 눈화장이 번지는 것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과도한 아이라이너나 지저분한 마스카라는 피하고, 전체적으로 눈 밑을 밝고 생기 있게 표현하는 데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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