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폰토그래퍼 김두혁 Dec 08. 2015

성산 광치기해변, 시선만 달리해도 또 다른 모습이!

제주를 날다, 드론으로 본 제주 풍경 #001

Fly over Jeju #001


Fly over Jeju드론을 통해 바라 본 제주 풍경입니다. 영상과 사진으로 제주의 색다른 모습을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혹시 만나고 싶은 풍경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예고편 13"

연일 흐리기만 했던 제주 하늘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간 제주, 지난 가을비와 요즘 겨울눈으로 맑은 하늘을 보기 힘든 날들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한 달이 30일이라면 거의 20일 동안은 구름 가득한 흐린 하늘이 답답하게 느껴지고 있었던 요즘... 정말 오랜만에 파란 하늘이 펼쳐진 제주, 그래서 드론을 들고 성산 쪽으로 향했습니다.

성산일출봉

구름 한 점 보이지 않는 맑은 제주의 동쪽 성산. 사진으로 보기에는 무척 고요한 느낌이지만 역시 제주도의 바람은 빠지려야 빠질 수 없는 자연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강한 바람에 과연 드론을 날릴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석양

바람이 차분해지기를 기다리며 성산일출봉과는 반대쪽으로 넘어가는 석양을 바라보았습니다. 일출만이 아니고 일몰도 아름답죠?



드론을 띄웠지만... 실패??


바람이 차분해지자마자 성산일출봉을 향해 드론을 띄었습니다! 헉~~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무슨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진과 영상이 대부분 찍히지 않았고, 다행히 아래의 사진 한장은 딱 건졌습니다! ㅠㅠ

성산일출봉과 우도

의도했던 촬영 장면은 아닌데 우연히 성산일출봉을 오르내리는 많은 사람들과 저 멀리 우도가 함께 보이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약 7분 동안 드론을 띄운 결과물이 사진 한 장밖에 없었지만 또 다른 시선에서 성산일출봉을 찍을 수 있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광치기 해변으로 이동했습니다.



조금 떨어져서 바라보다


광치기 해변은 썰물때면 평소에는 보여주지 않는 모습을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바로 물이 빠지면서 녹색 이끼로 가득한 돌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며 장관을 이룹니다.

썰물때면 모습을 드러내는 광치기해변 ⓒ폰토그래프™

광치기 해변에 사진을 찍으러 갈 때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해변에서 보이는 모습만 담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조금 더 안쪽, 바다에서 보이는 풍경은 어떨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현실적으로 카메라를 들고 물속으로 향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드론이 있기에 해안가 쪽이 아닌 바다 쪽으로 좀 더 들어가 광치기 해변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광치기해변의 석양


제주의 겨울바다, 광치기 해변


많은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보시면 광치기 해변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나실 수 있답니다. 가능하시면 전체화면, 그리고 HD모드로 변경해서 보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포토블로그 : 폰토그래프

www.phontograph.kr

스토리블로그 : 제주 그리고 길

JEJU.noriter.net

페이스북 : 제주,어디까지가봤니?

www.facebook.com/jejuradio

유튜브채널 @tuburkis

인스타그램 @tuburkis

매거진의 이전글 석양이 비추던 용눈이오름, 하늘로 오르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