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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단 Oct 20. 2023

전직 디프만 회장이 말아주는 ~Q&A 및 회장직 회고~

아우 진짜 제목.. 길다 길어 

*본 게시글의 내용은 디프만 12 - 13기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사람은 역시 분명한 데드라인이 있어야 움직이게 되네요. 

어제였나.. 그제 서류가 발표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번 주말 (벌써!) 디프만 14기 면접이 진행된다고 하니, 

그전에 올려야겠다 싶어 브런치를 또 후닥닥 열었습니다.


며칠 전 (옛) 디프만 운영진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작년 이맘때가 디프만 12기를 한창 운영하고
있었을 때였다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새벽에 아련 ~ 센치 ~ 해졌다는.. 저만의.. tmi
(진짜 아무도 안 궁금했을 듯)


아무튼, 바로 들어가 볼까요? 




지난 게시글에서는 디프만에 대한 소개와,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디프만의 장단점을 적어보았습니다.

https://brunch.co.kr/@tudandilion/10


지난 글을 갈무리하며 언급했던 것처럼 이번 게시글에서는 디프만 관련해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들과,
약 1년간 회장으로서 커뮤니티를 운영한 것에 대한 간단한 회고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이번주 면접을 보시는 분들도, 면접관으로 참여하시는 분들도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 AZA!)





아무도 안 물어봤는데 혼자 해보는 디프만 관련 Q&A

*본 Q&A는 저를 비롯해 디프만 운영진들에게 공통적으로 들어왔던 질문들을 추려 정리했습니다. 

*디프만 12 - 13기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므로, 금번 디프만 14기 모집내용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Q. 디프만 면접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A. 매 기수마다 상이하지만, 대개의 경우 다대다로 이루어집니다. 코로나 이후 면접은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게더 혹은 ZEP과 같은 가상공간에서 진행됩니다. 지원자가 많다 보니 타임별로 나누어 각 포지션별로 지원자 N명을 선정하고, 해당 인원들이 지정된 시간에 입장하여 면접을 보는 형태입니다. 


면접 때 다음과 같은 부분을 꼭 꼭 꼭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카페에서 면접 보지 않기..

에어팟 껴도 외부 소음이 들려서 질문과 답변 자체가 안 들리는 경우가 은근히 많더라고요. 공용 네트워크를 이용하다 보니 갑자기 연결이 끊겨 면접 자체가 중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다대일 면접 형태라면 지원자 분들이 다시 네트워크를 연결해서 재접속하기까지 면접관들이 조금 기다리면 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다른 지원자들과 함께 면접을 보게 되므로 면접이 지연되거나, 같이 면접을 보는 지원자들의 페이스가 완전히 말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남에게 피해 주지 않도록, 스터디룸이나 조용한 곳, 네트워크가 끊기지 않는 곳에서 면접을 진행해 주시면 센스만점. 


* 안내관 안내에 따르기..

가상공간에서 진행되다 보니 운영자/면접관 및 지원자 모두에게는 가상의 캐릭터가 부여됩니다. 면접장에 진입하게 되면 아마 안내관이 이름과 마이크/카메라 여부를 체크하고, 면접 시간을 확인해 주실 거예요. 이때 꼭 한두 분이 갑자기 캐릭터를 이동시켜 이리저리 돌아다니시다가 면접이 진행되고 있는 면접실에 냉큼(?) 들어가셔서 면접이 중단이 되거나, 카메라 및 마이크를 테스트하지 않아 본인 면접 시간 직전에 펑크를 내거나, 면접 시간이 딜레이 되는 경우가 종종 (많이) 발생하곤 했습니다. 

거짓말 같죠? 진짜.. 트루 경험담입니다... 안내관 안내에 꼭 따라주시고, 다른 지원자 분들이 원활하게 면접 끝낼 수 있도록 서로서로 배려하면서 디프만 면접을 함께 진행해 보아요.. 


갑자기 그때의 경험이 새록새록해져서 문체가 기 빨려 보이는 건 기분 탓이에요..


* 노쇼

저혈압이 치료되는 디프만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Q. 다대다면 한 타임당 한 명만 붙는 건가요? 

A. 절대 아닙니다~ 3명 들어갔는데 3명 다 붙는 경우도, 3명 다 떨어지는 경우도 허다하게 있습니다. 같이 들어가는 지원자들이 자기보다 스펙도 높고, 답변을 잘한다고 주눅 들지 마시고 본인만의 경험 조리 있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화이팅!)


이것 외 면접 프로세스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디프만 14기의 공식 일정, 공지 등을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더욱 정확할 테니까요 ~. 


Q. 면접에서는 어떤 것을 중점으로 보나요? 

A. 여느 면접 경험들과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되실 거라 생각해요. 우선 면접관들로 들어가게 되는 분들은 서류 심사 기간에 지원자 분들의 자기소개서 및 포트폴리오를 확인한 상태이기 때문에, 기술하셨던 경험들에 대한 세부 팔로우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지원자 A의 포트폴리오 내 작업 방식과 관련해 충분한 설명이 기재되어있지 않았다면, 면접을 통해 이를 확인하고자 하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추가적으로 사이드프로젝트/협업 경험이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하고자 했습니다. 디프만 내에서 팀으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작업하게 되었을 때 협업을 잘 할 수 있을지,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 성향인지를 미리 확인하고자 함이었는데요. 


만약 협업 경험이 있으시다면, 해당 경험에서 어떤 부분을 본인이 잘 컨트롤하였고 좋은 결과를 냈는지 자유롭게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협업 경험이 없다 하더라도, 본인의 가치관에 기반하여 어떻게 대처할지 면접 전 생각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협업 경험과 관련해서는 아래와 같은 질문들을 활용했고, 답변이 확실하지 않을 경우 추가 질문을 진행했습니다. 


1.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이 본인과 다른 사람과 협업했던 경험이 있는지? 없다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2. 팀 프로젝트를 해본 적 있는지? 해당 경험에서 팀원과 갈등이 있었던 적이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대처했는지? 

3. 팀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경우, 만약 그때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4. (협업과 관련한 다양한 상황 제시 후) 만약 본인이 이러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지원자 분들이 주시는 답변들 중 정답으로 설정해 둔 것은 없었으며, 지원자 개개인의 답변을 바탕으로 해당자가 팀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 협업이 가능한 사람인지를 최대한 판단하고자 했습니다. 면접 전에 협업에 대한 본인의 관점과 정의, 다양한 상황에서 나라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한번 생각해 보시고 면접 보시는 것을 강추드려요 ~! 



Q. 어떤 강점을 어필해야 할까요? 

A. 이건 정말 정답이 없는 질문이죠.. 아마 디프만이 IT 커뮤니티 ~라는 다소 친근감 있는 정의와는 달리 서류, 면접까지 조금은 타이트한 진입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어서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들 같은데요. 


지원자 분들: 커뮤니티라매.. 

본인 그대로를 보여주시면 된다는 진부한 답변만 드릴 수 있을 것 같… 


정말 별 게 없어요. 평소에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강점을 그대로 어필하시면 됩니다. 다만, 간혹 면접을 통과해야겠다는 목적으로 없는 강점을 어필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경우 디프만에 최종 합격할 수야 있겠지만 본인이 금방 지치거나, 급기야 탈주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극적이라고 해서 나쁜 것도 아니고, 적극적인 사람이라고 해서 무조건 만사 오케이인 것도 아닙니다. 정도(正道)가 있는게 아니니까요.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강점은 뭐라고 생각하는지,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답변에 어떻게든 답변을 끌어모아보자면..

디프만에서 생각하는 인재상은 매 기수마다 비슷한 편입니다. 자기 커리어에 열정이 있고, 주체적으로 뭔가를 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 그게 이때까지의 경험과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에서 충분히 보이는 사람, 협업 경험이 있고 커뮤니케이션에 능한 사람인데요. 이런 사람은 디프만이 아니라 어딜 가셔도 면접은 프리패스.. 일 것 같긴 하네요.. 쩝


Q. 출시해 본 경험/프로젝트가 없어도 지원- 합격이 가능한가요? 

A. 네, 다른 멤버들과 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 정도라고 판단된다면 출시 경험이 전무해도 합격 가능합니다. 


Q. 실제로 디프만에서는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되나요? 

A. 이것 역시.. 기수마다 상이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팀 구성 완료 -> 아이디에이션 진행, 확정 -> 메인 화면 디벨롭 -> 와이어프레임 작업 -> 화면 순차적으로 완료 -> 디자인 입히기 -> 개발 작업 -> QA -> 론칭 -> (필수 X) 유저 반응 확인 -> 유저 지표 반영하여 2차 론칭


더 나아가 매주 토요일 온/오프라인으로 모여 정규세션을 진행하고, 중간중간 팀별 진행상황을 공유하는 발표 세션을 가지거나, 네트워킹 세션, 데모데이 등을 진행합니다.



이렇게 자주 들었던 질문들을 정리해 봤는데요. 만약 궁금한 게 있으시다면 본 게시글 댓글로 달아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 대외비를 제하고 ~ 최대한 자세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BTS 봉준호 손흥민 투단 Let’s Go


이제 드디어 회장직 회고입니다.

회고는 어떤 식으로 쓰면 좋을지 고민을 좀 해봤는데요. 


평소 회사에서 프로젝트가 끝날 때마다 개인적으로 작성하고 있는 회고 형식인 KPT를 차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미 다 끝난 회장직.. 뭐 했는지 세세히 기재하는 것보다는 지속하고 싶은 것 (KEEP), 아쉬웠거나 부정적이었던 것 (PROBLEM), 그리고 이에 대한 해결방식으로 다음 프로젝트(혹은 인.. 생?)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것 (TRY)로 나누어 기재해보고자 해요. 



KEEP

만족했고, 앞으로 지속하고 싶은 부분 


1년 넘게 디프만이라는 커뮤니티에 몸담고 있으면서 (누차 말씀드리는 거지만) 정말 많이 성장하고, 제 자신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었다는 게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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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디프만에 처음 들어갔을 때만 하더라도 UXUI 디자이너를 계속할지, UXUI 기획자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회사에서는 기획자이긴 하지만, 디자이너의 직무가 너무 매력적으로 보였거든요. 때문에 디프만에서 최대한 다양한 분들을 만나 이야기해 보고, 같이 작업해 본 결과.. 디자이너에 대한 꿈을 접을 수 있었습니다 (?) 


UXUI 디자인을 하기에 저는 너무 부족했고, 그 부족함을 이겨낼 만한 의지도 부족했었다고 생각해요. 디자인 작업을 해보면서 오히려 기획 쪽 작업이 더 적성에 맞다고 생각도 들었었고요. 


결과적으로는 아주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실무를 하다가 ‘아, 이 직무 나랑 안 맞는다’를 깨닫는 것보다, 디프만 같은 커뮤니티에서 배워가며 나에게 정말 맞는 직무가 어떤 것인지를 직접 찾아갈 수 있었던 게 얼마나 다행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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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UXUI 기획뿐 아니라 기획 전반에 관심 있어한다는 것도 디프만 회장을 하면서 저에 대해 알게 된 많은 포인트들 중 하나입니다. 사람들이 디프만에서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들을 구성해 보고, 연사들을 섭외하고, 회사와 미팅을 잡아 이런저런 것들을 조율하고 디프만을 홍보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진심으로 즐기면서 제가 좋아하는 업무들을 찾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표정은 죽상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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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프만을 통해 사이드 프로젝트의 사이클을 십분 이해하게 된 것도 KEEP 하고 싶습니다. 디프만에서의 여러 성공, 실패 경험들을 바탕으로 사이드 프로젝트는 이렇게 해야 성공하겠구나,라는 저만의 가이드가 잡혀가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가이드가 있다고 반드시 성공하진 못하겠지만요.)


여담으로 디프만은 끝났지만 저는 또 다른 도전을 위해 디프만에서 만난 디자이너와 개발자와 함께 작은 프로젝트를 구상 중에 있습니다. 또 다른 시작을 할 수 있게 디프만이 도와준 셈이랄까요.. 아직 아무것도 없지만 셋이서 으쌰으쌰 하면서 아이디에이션 하는 과정이 너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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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프만을 하면서 ‘내가 남을 도와주는 걸 좋아하는구나’라는 것을 알게 된 것도 빼놓을 수 없겠죠. 멤버 분들과 일대일로 얘기하다 보면, 갑작스레 고민상담을 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었는데요. 괜한 유대감이 들더라고요. 제가 했던 고민들을 하고 계신 분에게는 제가 썼던 면접 가이드라인이나, 자료들을 한 움큼 드리는 것도 전혀 아깝지 않아 하는 제 자신을 보면서 ‘나 이런 게 좋아하네(?)’ 싶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더랬죠


짤은 그냥... 내가 제일 좋아하는 뜬금포 길이 짤



디프만이 끝난 지금도 간간히 고민상담이 들어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그걸 제가 어떻게 도와드릴 수 있을지 같이 고민하다 보면 즐거워요. 많은 면에서 부족한 지금의 저지만 나중에 UXUI 기획자로 멋지게 성장해서 더 많은 분들한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지금으로서 저의 목표입니다. 


고마웠다 프만아! 




PROBLEM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했거나 아쉬웠던 부분 


디프만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딱 한 가지였습니다.

혼자 모든 걸 다 하려고 했던 것이었는데요.


협업에 나름 능한 편이라고 생각했던 제가 디프만에서 정말 힘들었던 건 일을 분배해 작업하는 것이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협업에 대한 정의 자체를 잘못 설정한 것이 패착이었던 것 같아요. 

당시 저는 10명 가까이 되는 운영진들에게 운영 관련 업무들을 고르게 분배해 주고,
그 작업물들을 회장인 내가 모두 검수해야 한다는 것에 꽂혀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두 개가 충족이 안 되는 경우 (대부분의 케이스였..) 혼자 스트레스를 생각보다 많이 받아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건 제가 운영진들을 신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분들이 운영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말이 아니라, 제 자신이 모든 걸 직접 확인하고 넘어가야지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지라 혼자 버겁게 일을 했어서 디프만 12기 초반엔 제대로 회장이라는 직무를 즐기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 이유 때문에 13기 회장까지 연임했던 것도 있습니다. 

실패를 딛고 13기 때는 조금 더 유연하게 업무를 분장해보고 싶었거든요. 

결과적으로 점점 나아졌지만 으레 모든 것들이 그렇듯 13기 회장을 하면서도 후회는 남습니다.

근데 뭐 어쩌겠어요 끝났는데 (후비적)


그래도 나이, 회사, 경력이 모두 다른 디자이너와 개발자들과 계속해서 회의하고 이야기해 보면서
그들을 조금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는 데에 저는 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디자이너에게는 이렇게 말해야 되겠구나, 개발자에게는 이런 식으로 설득을 해야겠구나 ~라는 게 

회사 실무에서도 도움이 되고 있어 뿌듯할 때가 많아요.



TRY

PROBLEMS에 대한 해결방식으로, 다음에 시도해 볼 부분


디프만에서 좋은 경험을 많이 했지만 다시는 돌아가지 못할 걸 잘 압니다. 

이제는 UXUI 디자이너는 거의 포기하고 UXUI 기획자의 길을 걷고 있기도 하고, 

제가 멤버로 들어간다고 해도 운영진 분들이나 회장님께 실례가 되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디프만과 결은 비슷하지만 아예 다른 트랙으로의 커뮤니티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오픈하게 될 그 커뮤니티에서 만약 운영을 또 하게 된다면, 그때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지키며 협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신뢰하고 일을 맡길 것, 계획은 짧고 굵게, 실행에 옮기는 것을 더 중요시할 것!

검수는 물론 할수록 좋지만, 같이 일하는 팀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고 믿고 진행하는 자세를 배워야 할 것 같고요, 계획은 빨리 세우고, 실제로 업무에 할애하는 절대적인 시간을 조금 더 확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디프만에 대해 이것저것 적다 보니 정말 추억이 방울방울이네요... 

끝난 지는 거의 세 달이 다 되어가고 있지만 저에게 디프만의 추억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12,13기 운영진 분들, 그리고 멤버 분들이랑 같이 했던 기억이 저한테는 정말 소중한 추억이었어요 ~!


부족했던 저를 믿고 따라와 주셨던 운영진분들과 

디프만에서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활동해 주신 멤버 분들께 이 글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언제든 연락 주시면.. 말벌 아저씨처럼 뛰어나갈 수 있으니까요. 

제 주접이 그립다?.. 알려주세요. 달려나가겠습니다


한 페이지 또 마침표를 찍고, 다음 목표인 >> 디프만 최대 아웃풋 <<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가는 일만 남았네요. 아쉬워서 주절주절하게 되는 것 같은데, 이 글을 읽게 되시는 모든 분들 - 디프만 멤버였거나, 디프만 멤버가 되실 분들 - 께도 제가 경험했던 것처럼 디프만이 좋은 경험으로 남길 기원하면서 정말 마무리해 보겠습니다. 


디프만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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